머니볼 - 야구 그 이상의 의미

머니볼 - 야구 그 이상의 의미

머니볼을

처음 본 이유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이면서, 브래트 피트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었다.(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것도 좋았다)

두번째 본 이유는 심심해서,

세번째는 그냥 머니볼을 다시 보았다.

세이버 매트릭스를 적용 후 출루율을 기반으로 오클랜드 애슬리틱스는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저비용 고효율의 승리공식을 만들어낸다.

이건 다 나온 이야기이고.

옳다고 판단한 것에 대한 추진력.

빌리빈 단장은 감독과의 의견충돌을 과감하게 돌파해 나간다.

영화 속 누군가의 독설처럼 "다시는 당신을 불러주는 곳이 없을거야"를 본인도 알고 있지만.

끝까지 가봐야 성공인지 실패인지 알 수 있는 시도.

촉망받던 선수에서 나락까지 떨어져 본 빌리빈 단장은 소심하고 징크스를 가지고 있으나,

강력하게 본인의 의지를 위해 과감한 팀 리빌딩을 감행하고, 프로로써 그를 믿고 따른 감독과 선수에게는 다른 보상을 줄 수 있었다.

본인은 빅마켓 구단의 제의를 거절하고 팀에 남았다.

비록 스몰마켓의 단장이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MLB야구사의 변혁(?)을 가져온 주인공 빌리빈.

그가 유독 가슴에 남았다.

세 번은 봐야 하나 보다...머니볼

누군가에겐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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