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733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보게 하다가 가슴 한 구석을 찡하게 만들었던 영화였다.
넘치지도 차지도 않는 느낌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현대사를 관통하는 암울한 과거...
영원히 바뀔 것 같지 않은 힘의 논리
또 한 번 열심히 돌려봤다~~~~~~~^^
송수정(전지현) "뭐가 그렇게 좋아요?"
슈퍼맨 "좋아, 할머니가 웃어서. 내가 도와줘서 할머니가 기분이 좋아졌어. 기분이 좋아지면 숨쉴 때 탄산가스가 적게 나와서 지구도 안 더워져~"
송수정(전지현) "슈퍼맨! 머릿 속에 클립토...클립토 거시기 때문에 초능력도 없는데 사람들은 왜 도와줘? 안 힘들어?"
슈퍼맨 "도와주지 않으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아예 잊어버린다. 그럼 내가 누군지 까먹어 버리지. 악당들이 노리는 게 바로 그거라구."
송수정(전지현) "슈퍼맨인 걸 까먹지 않으려구?"
슈퍼맨 "그럼! 그리고 남을 돕는다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니까. 머리 속에서 엔돌핀이 나오지. 그럼 클립토 나이트의 파워가 점점 약해져서 이렇게 빠져나온다."
슈퍼맨 : "내가 줄을 잡아당기지 않았으면 거기 있었겠지.
하지만 어느새 이렇게 가까이 와 있어
미래가 바뀐거지.
남을 돕는다는 건 바로 이런거야.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거."
송수정 (전지현) : "근데 그게 꼭 좋은 쪽일까?"
"커다란 쇠문을 여는 것은 힘이 아니라 작은 열쇠이다.
우리 모두는 열쇠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다른 미래의 문을 열 수 있는..."
"과거는 바꿀 수 없지. 그래서 악몽이 되어서 나타나지.
하지만 미래는 아니야. 바꿀 수 있어. 자신이 누구인지만 잊지 않는다면...
내가 누구야! 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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