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꼭 봐야겠다는 느낌의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와이프와 아이들까지 데리고 감상을 했습니다.
결론 <★★★★☆>
1. 월터처럼 사는 일상을 가진 이 시대의 아빠, 엄마가 함께 보면 좋겠다.
2. 내 인생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3. 지금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월터 미티
25번째 사진...사진의 인물...폐간호 표지 사진
주인공 월터는 25번째 사진 찾기(월터의 인생 찾기)를 통해 변화하고 상상으로만 꿈꾸던 세상을 만난다.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풍광도 좋았지만,
그의 여정 속에 있는 "멜호프"라는 사랑하는 여인,
기꺼이 자신에게 소중한 피아노를 팔고, 월터가 버린 지갑을 건네주는 "어머니"
끝까지 선배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감사할 줄 아는 "후배"
인생의 아름다움과 모험, 도전을 일깨워 준 사진작사 "숀"
등장인물로 나오지는 않지만 큰 힘이 되어 준 "아버지"
이 모든 것의 상호작용으로 월터는 현실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맞서 굴하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사람 향기 속에서 월터는 성숙한다.
<지후의 리뷰~지후는 열 살..."15세, 19세 관람가" 영화가 궁금한 어린이>
아빠 : 지후야, 영화보고 어떤 생각을 했어?
지후 : 뭐, 뭔가를 이루려면 끝까지 하면 된다는 거 아냐!
숀 펜이 사진작가 "숀"으로 나와서 너무나 잘 어울렸고, 그의 대사 한 마디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필요로 하지 않아…가끔은, 아름다운 순간이 오면 그저 그 순간 속에 머물면 되는 거야."
가슴에 와닿았던 "LIFE"지의 슬로건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LIFE"지 - 뉴욕에서 발간되었던 시사 화보 잡지
1936년 헨리 루스에 의해 창간된 ‘라이프지’는 ‘라이프를 보는 것은 바로 세계를 보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역사의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해내며 한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 주에 1300만 부를 찍어내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TV와 인터넷의 활성화로 인한 광고 급감으로 쇠퇴를 거듭하다가 2007년 4월 20일자를 끝으로 71년 만에 최종 폐간 조치되었다. 인터넷 잡지사로 전환되는 영화에서처럼 현재는 인터넷 웹사이트 ‘라이프닷컴(www.life.com)’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숀의 카메라
nikon F3/T
니콘의 세번째 프로페셔널 명기 F3네요.
한 번도 직접 본 적도 없는...
"T" 이니셜은 카메라에 사용된 티타늄 금속을 표시.
1982년에 티타늄으로 만든 카메라라니...
멋지지 않습니까^^
혹자는 이 영화를 보고 "LIFE" 홍보영화냐, 여행사 홍보영화냐, 항공사 홍보영화냐...뭐 이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고, 무언가 내 인생을 돌아보고, 뭉클한 무언가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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