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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려보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니 앞을 니가 막아버린 SF 졸작

by 독청64 201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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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1984


중학교 시절 SF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터미네이터

긴장감 넘치는 미래의 로봇과 마이클 빈의 사투, 거기에 새로운 여전사 린다 해밀턴까지 새로움으로 가득한 터미네이터.


이후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도 괜찮았다. 

CG의 발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T-1000으로 진화된 터미네이터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이후 수 많은 방송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1편에서의 T-800(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사라 코너와 존 코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도 나름 괜찮았다.




터미네이터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개인적으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예쁜 배우가 터미네이터(T-X)로 나왔다는 것 밖에...ㅋㅋ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공식적인 4편이라고 보기엔 그렇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샘 워딩턴의 등장이 좋았고

아예 시점을 미래로 바꿔 놓은 전투신 등 괜찮다고 생각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작품이다.



2015년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간 터미네이터 : 제네시스

만들지 말 것을...욕심이 과했다고 밖에는...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우려는 현실로...

"영화를 보다보면 이해가 잘 안될거야...앞에 4편의 터미네이터 영화가 있었기 때문에" 라고 얘기는 해줬지만...

10살인 지민이는 계속 시공간을 이동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당연히 집중이 안되었다...


영화의 캐스팅부터 맘에 들지 않았다.

린다 해밀턴(1, 2편)의 여전사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요즘 뜬다는 오동통한 여배우(에밀리아 클라크)가 무척 이질적이었다.





존 코너는 이미 악인으로 변질되어 있었다...이게 뭐 어쩌자는 것인지, 그래서 제이슨 클락을 캐스팅한 것은 알겠으나, 막장으로 가기 시작.

카일 리스 역의 제이 코드니로 특별히 임팩트있게 액션 배우로써 1편의 마이클 빈이 그리워질 정도였다.


이제 60이 넘은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위해 만든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느 덧 인간의 아빠로 변해버린 T-800...사랑으로 가득한 T-800 웃겼다.


영화 기존의 틀을 존중한 듯 하나 어설프게 연결된 고리는 끊어질 듯 아슬아슬하고, 느슨했다.

"아윌비 백"...너 다신 돌아오지 마...


오히려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갔었으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로 자꾸 오지말고 걍 미래에 있어~~~


결론

1.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음

2. 1-3편을 모르는 사람과 가면...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움

3. 여배우 때문에 싫었음...완전 중요...ㅋㅋ


별점 : ★☆☆☆☆




※ 구지 이병헌을 보러가지 않아도 될 듯...몇 장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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