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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저녁 시간...저녁 겸 한 잔하러 갑니다.(건강한 아빠되기는 계속하고 있습니다...ㅋㅋ)
우연히 옆 테이블에 앉으신 가족 분들과 인사를 하게 됩니다.
사모님이 유통관련 종사자라며 허니버터칩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시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쉬운데, 우리 아들이 한 달 동안 편의점을 다녔던가..."
어차피 되든 안되든 부탁을 드렸습니다.
12월 24일 저녁 "띠리링~~링링"
제 폰의 벨이 울리고 낯선 여자 분의 목소리...허니버터칩...득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집 앞까지 찾아가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드리고 지민이와 룰루랄라...손에는 과자 한 봉지일 뿐인데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어머나, 이건 무슨 맛인지...낯설어서 그런지 니맛도 내맛도 아닌...큰 아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아빠는 이걸 왜 먹는지 모르겠다"
그냥 일반 과자일 뿐인데, 나쁜 마케팅까지 더 해져서 판매되는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는 다시 사먹을 일은 없겠습니다...ㅋㅋ
과자보다 질소가 훨씬 많은 허니질소칩이었습니다~~~
즐거운 불금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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