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4차전 역전승으로 반전을 만들다

말씀드린대로 4차전은 꼭 이기겠다고 다짐하고...어렵게 이겼습니다^^

2회 빅이닝을 헌납하고 4회에 따라잡았으나 다시 역전을 허용한 5회.

마지막 5회 선두 타자가 상대실책으로 출루, 다음 타자의 2루타로 14:15로 한 점 차

제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동점타~~~~

다음 타자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8번 타자 삼진...원 아웃 1, 2루...아, 갈등 "3회에 더블 스틸하다가 3루에서 횡사, 뛰어야 하나?"

다시 더블 스틸 감행, 포수의 송구가 3루수 글러브에 안들어가는 것을 보고 홈으로 쇄도~~ 역전^^

살다보니 이런 날이 있네요. 14게임 중 도루를 3개 한 적도 있는데 4게임에서 6개 라니...ㅋㅋ

주요한 건 3연패를 끊고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겁니다.

날이 조금씩 더 추워지고 있는데 건강 유의하시고, 사야인들은 보온에 신경쓰고, 부상없이 경기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습 안타로 처리해 주었으면 했던 두 타석을 모두 유격수 실책으로 처리...ㅠㅠ

하지만 거북이도 이런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네요.

도루라는 것이 발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시 배웠습니다.

계속 겸허하게 배우는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