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팀과 선수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결과는 물론이고 과정까지.
2013 올 시즌 SK의 예고된 전력은 그다지 녹녹치 않았다.
2012 시즌도 많이 다르지 않았다.
그러면 이제 SK에는 빅볼이 체질화 된 것인가?...그다지
그러면 과거의 칼라는 제대로 경기력으로 나타나는가?...그다지
2013년 7월 2일 인터뷰에서도 이감독은 현재의 SK 팀 전적이 걱정스럽지 않다고 했다.
SK왕조를 보던 팬들의 시각에서도 그럴까?...그다지
오늘(7월 2일) 경기를 보더라도
한가지만 짚고 가자면 8월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상현이라는 대타 카드를 썼다.
김상현이 그 투수에 대해 좀 더 낫다고 생각했던 걸까?
오늘 한동민이 1군에 복귀했다.
6:2로 뒤진 상황, 오히려 2타수 무안타였지만 한동민으로 그대로 갔으면 했다.
여기서 1군 엔트리에 대한 의문점.
조성우를 내리고 한동민을 올렸지만, 내심 김상현을 내리고 조성우와 한동민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트레이드한 김상현에 대한 미련은 접고, 감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감독의 몫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만수감독은 생각이 달랐다.
타격감이 좋지 않고 어차피 수비수로 라인업에 넣기 부담스럽다면, 지금 1군에서의 김상현은 가시방석에 앉아있을 뿐이다.>
다시 1사 만루에서 김상현은 3루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성공(?)시키는 멋진(?) 타구를 날렸다.
중심 타자로 기용하려고 트레이드 했고, 중심 타자이고 팀 배팅을 한다면, 외야 플라이 정도 날려 줘야 한다.
타격감을 못 잡고 있는 김상현을 그 타이밍에 넣어서...ㅠㅠ
일구일생 일구일사라고 했던가?
쉽지 않은 행보이다... 현재 SK는...
가을 야구를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SK다운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다.
오히려 이만수 감독의 "작전"보다는 SK 선수들의 SK다운 야구를 보고 싶다.
약 50%의 경기를 소화한 지금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베이스 더 가고 한 베이스 덜 주는 SK 야구를 보고 싶다.
너무 늦은 바램인가??? 이만수 감독에게는...
'야구는 계속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인 야구) 어떤 선수를 뽑을 것인가? -1 (0) | 2013.07.05 |
---|---|
프로야구 구단별 향방 - 며느리도 모를까? 이만수 감독은 알까? (0) | 2013.07.04 |
변해야 산다 - 류현진 vs 김광현 (0) | 2013.07.02 |
실책, 사사구, 안타가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 (0) | 2013.06.29 |
2013 프로야구 올스타 - 보고 싶은 선수와 중간 진도 (0) | 201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