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지후의 어린이집 졸업식~
들뜬 마음에 30분전에 도착~
캠코더 위치 잡고~...<잘못 잡았다...ㅋㅋ(아이들 뒤통수 밖에 안나왔으니~)>
(캠과 DSLR 두 개를 함께 운용하기는 쉽지 않다)
1년 후배들이 먼저 입장하고, 주인공들은 조금 늦은 입장~
(아무도 불만은 없다. 얼마나 즐거운 날인데^^)
정말 상장은 많다~...다 주시고 다 받아야 끝나는 상장 수여식...역시 상장은 받는 맛이 있죠^^
(어릴 적 최고는 개근상이었나요?)
송사와 답사가 이어지고...눈물이 찔끔 찔끔...아빠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카메라 파인더 보랴, 눈물 닦으랴...정말 사진찍기 어려웠다.
지후 담임선생님을 너무 좋아했나??? ..................(오해 없으시길^^...진짜 팬입니다~)
원장선생님의 당부 말씀까지 듣고, 영상 자료 보니...또 주루룩
이젠 안녕...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또 다시 왈칵...내가 졸업하는 것도 아닌데.
(내년부터는 다른 노래로 바꿔주세요...너무 눈물이 나게하는 곡입니다~~)
그렇게 예정된 졸업식이 끝나고, 아이들은 언제 울었냐는 듯이 기념 촬영을 합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나오려는데, 이번엔 지후 할머니(나의 어머님)께서 왈칵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시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아쉬운 모양입니다.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고 즐거운 날인데, 졸업식을 예전이나 지금이나 눈물과 함께 하게 되었네요.
부디 이 날 졸업을 한 해맑은 가람, 누리 아이들이 밝고 예쁘게 남동을 기억하고, 잘 자라줄 거라 믿습니다.
지후가 5년 동안 남동어린이집을 다닌 덕분에 남동의 건강하고 훌륭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더 자신감있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이렇게 잘 보살펴 주시고 가르쳐 주신 원장선생님, 담임선생님, 보건선생님, 영양사선생님, 영어선생님, 조리사 선생님, 체육선생님, 관리기사 선생님, (다 했나???)...
모든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또 하나 남동어린이집의 학부모님들과 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전 준비중이신 관리기사님~>
<이제 7살이 되는 동생들~ 송사를 준비 중이군요>
<상장 수여식이 시작되었네요...엄청난 종류의 상장들~
하나씩은 받아야 하는 상장>
<아들 딸을 카메라 렌즈에 담기 위해 여념이 없으신 부모님들>
<가람 누리의 최고 선생님들>
<개그 본능 美男 우태~~ 아저씨 렌즈에 딱 잡혔음...오늘 사진 중 제일 맘에 든다~>
<졸업시장의 모습~~>
<이 분들이 시상을 하는 이유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5년 동안 자~알 보내신 분들입니다. 기업의 장기 근속 같은거^^>
<부모님들은 계속 신나있군요.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잘 자라준 아이들이~>
<민서야 지금 내려가는 거 아냐~~ㅋㅋ>
<꽃보다 남자...형님이시네~ 베스트 포즈상>
<누군지 궁금하시다면...아이들 사진을 잘 보시면 싱크로율 95%의 키 큰 졸업생이 있습니다>
<모처럼 환하게 나온 울 선생님들~>
<김선생님 죄송~~ 포커싱이 한 분에 맞춰졌네요^^>
<허선생님도 나오시고~ 앞에 포커스가 안맞은 분은 누구죠???>
<답사를 하는 대표선수들, 시은이와 도경...많이 슬프게 했습니다>
<원장선생님 말씀...강하지만 여린 천상 교육자^^>
<이제 기념사진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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