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 누가 주연이야???

마블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큰 아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예매 완료.

휴일 새벽에 일어나, 아들 씻을 시간 감안하여 깨우고, 영화 시간에 여유있게 상영관에 도착.

아주 순조로워 보이는 아침.

8시 30분 영화를 보기 위해 7시 35분 경 티켓을 발권하고,

팝콘 매니아 아들과 팝콘 사는 데 걸린 시간 35분 정도...

(젠장 아무리 맛집이라도 줄 서는 건 제일 싫어하는데...모처럼 아들과의 시간이니 꾸욱)

원래 조조 상영 시간에 영화광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상영관인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덕분인지...알 수는 없고

일단 영화 시작 전에 팝콘, 핫도그와 치즈볼을 막 먹어줍니다.

온동네 히어로가 다 나온다는 인피니티 워가 시작하고,

열심히 팝콘을 먹어대던 아들은 오징어를 먹고,

자세가 이상해 집니다.

"졸리다..."

그러더니 잡니다...

내가 이러려고 조조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보러 왔나 싶게 ㅋㅋㅋ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대한 짧은 감상 평 ----

개인적으로는 마블영화를 좋아라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토르 시리즈는 별로 선호를 안합니다.

워낙에 등장하는 히어로가 많다보니 도입부가 참 길었습니다.

우주까지 무대를 확장한 덕분에 별 별 별에 다 다니며,

왔다리 갔다리...

내가 왜 지치는지...잠깐 졸았습니다.

(영화가 재미가 있다 없다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타노스의 막강 화력(?)에 아주 차분히(?) 마무리...

원래 원작 만화가 그런거 겠지...

쿠키영상은 기다린 보람없이...좀 허무...ㅋㅋㅋ

타노스 짱!!!

주연 : 인피니티 스톤과 타노스

조연 : 아이언맨 외 다수

의문점 : 출연료는 누가 제일 많이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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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관람과 무리한 간식은 영화관람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옆 자리에 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디 충분한 휴식 후 영화관람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상치 못한 인생의 한 가지 배움을 가지고 온 조조관람기였습니다.

타노스에 의한 타노스를 위한 타노스 밖에 기억이 안나는 인피니티 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