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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허기진다

오서방 연탄석쇠구이 - 멸치회 황석어구이 센스있는 전복라면

by 독청64 201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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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회는 처음 접하는 궁금했던 메뉴였습니다.

이 메뉴를 취급하는 곳도 인천에서는 많지 않으니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멸치회무침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본래의 맛을 보고 싶은 마음에 멸치회로 주문.

먹는 방식은 과메기와 매우 비슷했습니다.

깻잎과 마늘, 미역, 쪽파, 미나리와 함께 곁들여 먹게 나옵니다.

기장 멸치라는데, 어디 멸치인지 먹어봐서 알 수 없는 일이고 일단 맛을 봅니다.


벤뎅이회와 비교하면 누가 기분이 나쁠지 모르지만,

일단 한 접시를 다 먹어 보니, 벤뎅이회가 좀 더 고소한 맛이 더 앞섭니다.

워낙 크기가 작은 개체이다 보니, 원산지에서 다 손질해서 올라온다고 합니다.

멸치회의 살이 너무 부드럽다보니, 식감은 너무 부드러워서 녹아없어지는 듯 합니다.

산지에서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다만 이 메뉴를 인천에서 먹는 건 무침이 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다음 메뉴는 황석어 구이, 멸치회에 만족하지 못하고 추가 주문.

황석어는 참조기를 다르게 부르는 말입니다.

생선구이는 참 좋은 안주감입니다.


이 타이밍에 사장님의 센스가 빛났습니다.

서비스라며 내주신 전복라면, 사이좋게 먹으라고 전복 2개 넣어서 따끈한 라면으로 마무리합니다.


메뉴가 예사롭지 않고, 사장님의 분위기가 좀 달라보이더군요.

역시 주말에는 직접 낚시를 하러 다녀오시는 조사입니다.


좀 색다른 포장마차 느낌.

괜찮은 한 잔을 생각한다면 가 볼만한 오서방 연탄석쇠구이입니다.

(연수동과 선학동으로 검색이 되는 데 제가 다녀온 곳은 연수동 대동월드 옆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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