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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려보기

Netflix와 봉준호, 옥자 - 자본주의, 탐욕, 인간을 담아내다

by 독청64 2017.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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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와 봉준호, 옥자 - 자본주의, 탐욕, 인간을 담아내다


옥자는 설국열차 이후 봉준호라는 이름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살인의 추억, 마더, 괴물, 설국열차 - 개인적으로는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대표 감독이라고 본다.


옥자를 보고...역시 봉준호 감독이라는 생각.


아직은 한국에 자리잡지 못한 Netflix라는 플랫폼을 이용했지만, 영화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투자를 받았으니, 봉준호 감독입장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었다.


옥자와 미자, AFL, 미자의 할아버지, 미란다 그룹...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봉준호의 매직이다.

설국열차를 보며 놀라고, 옥자를 보며 역시를 곱씹는다.


누구에게나 꿈이 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상상력에 날개를 다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누구나 꿈꾸지만, 봉준호 감독이 비벼서 버무려 낸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조화롭게...


영화를 관람 전 불안감은 깨끗하게 사라진다.

산간벽지의 옥자와 미자.(많은 이가 꿈꾸는 삶이 아닐까?)

거짓으로 가려진 자본주의. 

자본주의에 맞설 힘이 없는 사람들.

하지만 맞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미란다로 표현한 탐욕적인 기업.(오로지 기업이윤 밖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조직)

우리가 무심코 탐식하느 동안 죽어가는 동물들.


봉준호 감독의 코드로 해석해 낸 "옥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세계가 인정한 봉준호 감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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