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1경기 3견제사 -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입니다
삼성과의 2016. 8. 4일 인천행복드림구장.
SK와이번스의 하락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선발진의 붕괴에 투타 엇박자에...
급기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에 이릅니다.
"한 경기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세 번의 견제사"
KBO리그 최초...지금까지 처음이라는 거.
이게 정말 어려운 겁니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야구는 집중력의 싸움입니다.
한 순간 아차하면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 모래성같이...
하나의 실수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4회 최정용 견제사>
<6회 이진석 견제사 >
<6회 최정용 견제사 >
진기명기? 아닙니다.
엄청나게 기본기를 벗어난 실수를 세 번...
한 선수(최정용)가 한 경기 두 번의 견제사
1이닝 두 번의 견제사
병살타 세 번이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간혹 이기기도 합니다.
한 경기 세 번의 견제사로 결국 SK와이번스는 다시 순위 하락.
병살타처럼 누적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견제사 3번으로 경기가 기울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놓고 경기 전반의 집중력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들에게는 경험적인 측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으나, 안타까운 어처구니없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어찌 이 어려운 걸 해냈는지 참 대단합니다.
날도 더운데,,,참
지난 번 최정의 2루 견제사로 김용희감독의 표정 기억나시나요???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35년만에 처음.
혹시 2051년(KBO 70주년)까지 다시 볼 수 있을지...영원한 대기록으로 남을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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