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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대게에 부푼 가슴 대게 라면으로 달래기

by 독청64 201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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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토요일 모임에서 영덕을 가기로 했으나, 어머니가 아프신 관계로 우리 식구만 빠졌습니다.

나머지 세 식구가 영덕에서 공수해 온 대게를 만났습니다.

7마리...와우~~~

 

일단 저녁 약속을 했던 친구 부부를 초대했습니다.

이 많은 걸 우리끼리 먹긴 많으니...ㅋㅋ

즐겁게 나누어 먹자.

 

집으로 이동, 대게를 씻고 냄비에 물 올릴고...

25분 쯤...칙칙~~~ 김이 나오고

 

자 모여라~~~ 대게 다리며 몸통을 가르는 순간...헐

많이 비어있는 다리...얘네가 올라오다가 어디로 갔나...

 

다른 것도 잘라보자...다 비슷...

분명히 영덕에서 잘 먹었기 때문에 사왔을 텐데...

아쉬운 대로 일단 내장과 살을 비벼서 비빔밥 먹고, 라면도 먹고...

 

초대한 친구는 원래 대게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회와 물회를 떠와서 한 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ㅋㅋ

 

하여간 잘 먹었네요.

 

영덕에서 사 온 후배에게 물어보니 본인들이 사먹은 곳과 다른 곳에서 아침에 사왔는데...이럴 줄 몰랐다는...당연히 모르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온 가게에서 택배로 시켜먹지는 말라고 당부만 했습니다.

 

앞으로 대게는 영덕이나 울진가서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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