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월 첫 토요일 모임에서 영덕을 가기로 했으나, 어머니가 아프신 관계로 우리 식구만 빠졌습니다.
나머지 세 식구가 영덕에서 공수해 온 대게를 만났습니다.
7마리...와우~~~
일단 저녁 약속을 했던 친구 부부를 초대했습니다.
이 많은 걸 우리끼리 먹긴 많으니...ㅋㅋ
즐겁게 나누어 먹자.
집으로 이동, 대게를 씻고 냄비에 물 올릴고...
25분 쯤...칙칙~~~ 김이 나오고
자 모여라~~~ 대게 다리며 몸통을 가르는 순간...헐
많이 비어있는 다리...얘네가 올라오다가 어디로 갔나...
다른 것도 잘라보자...다 비슷...
분명히 영덕에서 잘 먹었기 때문에 사왔을 텐데...
아쉬운 대로 일단 내장과 살을 비벼서 비빔밥 먹고, 라면도 먹고...
초대한 친구는 원래 대게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회와 물회를 떠와서 한 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ㅋㅋ
하여간 잘 먹었네요.
영덕에서 사 온 후배에게 물어보니 본인들이 사먹은 곳과 다른 곳에서 아침에 사왔는데...이럴 줄 몰랐다는...당연히 모르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온 가게에서 택배로 시켜먹지는 말라고 당부만 했습니다.
앞으로 대게는 영덕이나 울진가서 먹는 걸로~~~~
반응형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안에 있으면 좋죠, 의사 변호사 그리고...?? (0) | 2015.03.10 |
---|---|
카메라를 바꾸긴 해야 하는데...이건 뭔가요? (0) | 2015.02.24 |
다음 클라우드를 사용하다가... (0) | 2015.02.16 |
렌틸콩 쉐이크로 아침을 거뜬히^^ (0) | 2015.02.11 |
어머니와 산정특례제도 (0) | 201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