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는 계속된다

초보사야인의 이것이 야구다 - 추신수의 결승 타점으로 본 사구

by 독청64 2014. 4. 4.
반응형



2014. 4. 3일(한국 기준) 텍사스 vs 필라델피아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9회말 극적인 역전 결승타점을 사구로 만들어 냈습니다.

끝내기 안타나 홈런도 아니고, 볼 네개를 골라서 팀을 승리로 이끈 추신수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것도 9회 만루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볼넷을 얻어내는 극강의 멘탈.



"과연 1루타와 사사구(사구를 포함)가 더 좋을까" 라는 것은 갑을논박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을 타율 3할에 적용하면 10번 중에 3번 타격 후 루상에 나갈 수 있는데, 결국 30%의 확률입니다. 

(텍사스의 추신수에 대한 배팅은 대단한 결정이지만, 추신수는 그 가치를 두 경기를 통해 입증했다.)


사구는 타석에서의 집중력, 동체시력, 선구안, 멘탈, 배트컨트롤 등이

 유기적으로 하나되어 몸의 반응을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척도라고 본다.



KBO의 사사구 순위를 보면 딱 4경기 밖에 진행이 되지않은 상태지만, 매 경기 사사구를 1개 이상 얻어낸 선수들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좋은 타격 데이타를 보여준다.

이는 가장 중요한 본질과 연결된다.


집에 돌아와야 득점이 되는 야구의 규칙...집에 돌아오려면 일단 출루가 되야 한다는 사실

팀의 리드오프의 중요한 덕목이기도 하지만 배터 박스에 들어서는 모든 선수에게는 기본 중 기본

그러나 아무나 사구의 갯수를 쉽게 높이지 못하는 현실






위의 내용을 우리 팀 데이타를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리그 경기도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24개 팀의 약 300명에 달하는 타자 순위 중 사구 순위에 11명 중 무려 6명이 포진.

사사구로 보면 1위가 2명.

확실히 득점과 도루가 많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더불어 삼진 숫자도 적습니다. 이는 당연히 팀 경기력에 플러스 요인입니다. 

상대에겐 정말 상대하기 싫은 타자의 유형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타율관리도 잘 되고 있습니다.

안타보다 더 소중해지는 사사구...ㅋㅋ

그렇다고 타격연습을 덜 하시거나, 몸에 막 맞고 또 맞고...이러심 안됩니다^^




<출처 : ML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