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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2014. 4. 1일 KBO의 만우절다운 경기 내용

by 독청64 201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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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경기를 보면서의 단상>>



"야구를 직업으로 하는 감독과 선수들이 이런 야구를 하면 안된다" - SK vs LG

"에이스란 이런 것이다" - NC vs KIA

"막판 뒤집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 삼성 vs 한화

"화력이란 이런 것이다" - 넥센 vs 두산


NC vs KIA의 경기를 다시 보기로 보면서, 와, 정말, 그래, 오랜만에 보는, 그래, 이런 거야...행복한 느낌, 에이스닷~~~


SK vs LG의 경기를 보면서 - 1회부터 류제국, 레이예스...이건 뭐지, 이만수 감독의 투수 교체, 포수 교체, 최정 번트 작전...???,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매우 뒷끝이 안좋은 여운만 남는 경기.


왜 그러는 걸까? 이감독께서는?


★ 계속 밸런스를 못 잡는, 제구도 안되고 자신감이 떨어진 투수를 계속 중간 계투로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점수차가 크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으라고? 어차피 이길 경기이니 알아서 해?

 - 백인식선수는 시범경기부터 별로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고, 페넌트레이스가 시작한 이후에도 정상적인 페이스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계속 마운드에 올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최소한 2군으로 내려보내서 구위를 찾게 하는 것이 먼저이다.

 - 현재 SK에서 선발이외에 투수 중 정상적인 투구를 하는 선수는 몇 안된다. 아니 박희수 빼면 거의 없다고 보인다.

 - 한 경기에 투수가 7명(1차전)-6명(2차전)-8명(3차전)...투입되는 투수의 숫자가 거의 야수에 육박한다.

 - 퇴근 준비하던 투수들 싹 올려서 "지옥 체험" 실시, 너도 너도 겪어 봐...이런 것인가?

 - 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빠른 육성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아침에 구위가 좋아지는 것이 아님은 인지한다. 하지만, 3군까지 운영을 하고 육성하는 SK에서 화수분야구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부실한 계투진으로 1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이건 누구의 책임인가.


★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준 선수마저 함께 묻어버리는 경기

 - 조쉬벨(스위치 타석 홈런 KBO 5번째-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나주환(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은 각각 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나 9회까지 아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경기



2014.4.1일 만우절 기념 경기는 SK vs LG 

 - 에이 설마 사사구가 19개??? 아니지 농담이지?

 - 실책 4개(기록된 것만), 에이 만우절이라 그러는 거지?


팀 마다  방화를 지르는 중간 계투가 아닌 멋진 소방수들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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