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는 계속된다

(사야인) 타석에서의 타자의 자세

by 독청64 2014. 3. 6.
반응형


이번 주 2차전을 앞두고 많이 기대도 되고, 

타자로서 타석에서의 이런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투수가 던지는 공만 보면 환장하고 덤벼드는 통에 늘어나는 건 삼진이요, 줄어드는 건 4구.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는 "마음을 비우고 연습하던 그대로의 스윙으로 하는 거야"라고 자기 암시를 하면 뭐 합니까~


특히나 쉬엄 쉬엄 날아오는 공을 보면 온 몸에 힘이 불끈~~~ 슝~~~~

이러면 이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타자는 베이스에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고 살아서 집에 돌아와서 환영을 받는 게 최고.

상황에 맞는 타격(팀 배팅 포함)은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일단 패스~~


공격적 싸인을 받으면 스타일상 얼마든지~~ 슝슝...

하지만 사회인야구의 일반적인 경우 1루에 주자가 있으면 2루까지 도루가 우선이라고 봐야 하겠죠.

너무나 자신이 넘치는 나머지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 주자는 출발하고 야수 라인드라이브로 타자가 아웃되면...

더블 아웃...악 <감독이 헐크로 변할 지 모릅니다.>



야구를 시작하고 2년차까지는 엄청나게 볼카운트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타자에게 불리해 지면 당연히 정상적인 궤도로 스윙이 되지 않을 뿐더러, 볼에 스윙을 많이 하게 되죠.


어느 순간부터인지, 투수의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니, 볼카운트가 불리해져도 크게 개의치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마음 편하게 먹고 좋은 공 오면 받아 치면 되고, 나쁜 공은 안 치면 된다는 생각. 물론 아웃될 수도 있죠.

경기 흐름상 내 아웃이 크게 영향을 안미치면 좋고, 영향을 미친다 해도 어쩔 수 없죠.

볼카운트에 대한 스트레스로 선수교체를 요청할 수는 없잖아요?


우리는 사회인야구인이니까, 즐기는 것이 우선이지, 승리가 우선이 아닌 대전제가 있기 때문이죠^^


대신 마지막에 2스트라이크 이후의 컨택 위주 스윙은,

(솔직히 프로야구 3할 이상 치는 타자가 아니라면) 아주 정상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봅니다.

<김상현선수가 트레이드되어 SK에 왔을 때 실망한 것이 볼카운트에 상관없이 팀배팅도 안되고,

붕붕 선풍기만 돌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 1차전에서도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배트를 짧게 잡고 대처했습니다.

컨택에 포커스를 두고 임해야 겠습니다.


살아야 합니다~~~~그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 이상은 5년째 4할 미만을 치고 있는 40대 중반의 사회인 야구인의 극히 개인적인 글이었습니다~~~ㅋㅋ



배트 타격관련 끄적 끄적


배트 그립 교체도 시즌 준비의 일부~(http://blog.daum.net/snobody/1649)

2011 EXOGRID 1차 사용후기 (http://blog.daum.net/snobody/1647)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③ 2013 메두사 (http://blog.daum.net/snobody/1641)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② 2013 미켄프릭 (http://blog.daum.net/snobody/1640)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① 2011 Exogrid (http://blog.daum.net/snobody/1621)

배트를 돌릴 수 있을 때까지는 하는 거다...사회인야구^^(http://blog.daum.net/snobody/1608)

배트를 돌릴 수 있을 때까지는 하는 거다(2)...사회인야구^^ (http://blog.daum.net/snobody/1610)

사회인 야구인이 본 용달매직의 타격비법 -① (http://blog.daum.net/snobody/1637)

(사회인야구) 얼렁뚱땅 타자의 스탠스 (http://blog.daum.net/snobody/156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