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타격연습장 vs RSB 스크린 야구

어린 시절 그물로 만들어진 망을 뒤집어 쓴 야구 타격연습장이 있었습니다.

워낙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한창 시절 500원이면 100개 이상을 칠 수 있는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1000원에 보통 15개 정도의 공을 칠 수 있는 듯 합니다.(인천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런 시설이 한창 붐이었을 당시는 꽤 많은 곳에 있었으나, 지금은 차를 타고 찾아다녀야만 하죠.

일부 시설엔 구속별로 타석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있을 뿐이고, 내가 치고 싶은 피칭을 컨트롤할 수 없는 시스템이 대부분입니다.

그에 반해 RSB(Real Screen Baseball)이라는 곳은 조금 더 디테일하고 세련되게 꾸며져 있습니다.

2012년에 인천에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몇 번 가보았으나, 처음엔 그다지 와 닿지 않았습니다.

사회인야구 3, 4부에서 이런 훌륭한 수준의 변화구나 종속이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RSB 시스템의 특징은 

구종, 구속, 코스별 조정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한 타격 연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구만을 연습할 수도 있고, 커브, 체인지업 등을 순차적으로 혼합해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구속은 60∼160km까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160km는 눈으로 귀로 보니...후덜덜 합니다.

타석에서는 130km만 되도...서 있기 좀 그렇습니다.

처음에 와닿지 않아서 자주 방문하지 않았지만, 연습하러 한 두 번 다니다보니 매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 일반 연습장보다 투수의 타점이 높아서 실제 투구에 가까운 타격 연습이 가능합니다.

2. 투수의 투구 동작이 빔스크린으로 구현되어, 타이밍을 어떻게 맞추는지 연습할 수 있습니다.

3. 실제 투수들보다 기계볼이여서 체감되는 종속이 빠르며, 공이 묵직합니다.(공의 묵직함은 시합구보다 실제로 무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내연습장의 피칭 머신은 사실 고가인 3wheel보다는 2wheel제품이 훨씬 많습니다.

실내연습장이나, 타격연습장이나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크게 일반적인 실내연습장에서 고무공이 아닌 하드볼로 연습하는 경우와 RSB에서의 연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 글의 RSB 야구연습장은 인천 구월동에 있는 곳을 기준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작성한 것입니다.>

<참고 영상 : 130km에 도전하는 울 상남자(울 팀 포수)...동영상에서 모자이크는 어떻게 하는 지 모름...쏘리>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33

배트 타격관련 끄적 끄적

배트 그립 교체도 시즌 준비의 일부~(http://blog.daum.net/snobody/1649)

2011 EXOGRID 1차 사용후기 (http://blog.daum.net/snobody/1647)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③ 2013 메두사 (http://blog.daum.net/snobody/1641)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② 2013 미켄프릭 (http://blog.daum.net/snobody/1640)

고수는 장비를 가린다...① 2011 Exogrid (http://blog.daum.net/snobody/1621)

배트를 돌릴 수 있을 때까지는 하는 거다...사회인야구^^(http://blog.daum.net/snobody/1608)

배트를 돌릴 수 있을 때까지는 하는 거다(2)...사회인야구^^ (http://blog.daum.net/snobody/1610)

사회인 야구인이 본 용달매직의 타격비법 -① (http://blog.daum.net/snobody/1637)

(사회인야구) 얼렁뚱땅 타자의 스탠스 (http://blog.daum.net/snobody/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