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는 계속된다

최정은 성장 중, 지금 필요한 건 하나

by 독청64 2013. 8. 30.
반응형





최근 타격에서 슬럼프에 빠진 듯한 야구천재 "최정" 선수에 대한 기사가 계속 올라옵니다.


최정이 이제 대한민국의 간판 타자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에 대한 멘트를 한 적이 있는데,


어제와 그제 SK와이번스의 경기를 보면서 최정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8월 28일 한화전에서 삼진 4회, 내야플라이 1

29일 삼성전에서 삼진 1, 외야 플라이 2, 병살타 1


당연히 힘들죠...누가?...본인이


멘탈과 자신감이 사라진 최정의 표정을 보면서 "아, 저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 특히 29일 삼성전에서 

무기력한 타격을 보이면서 그는 "아, 답답하다"를 표정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



야구가 멘탈 경기라는 건, 팀의 멘탈, 선수 개개인의 멘탈이 복합적으로 유기적으로 묶여있습니다.


지금 최정은 그런 표정으로 다니면 안됩니다.

맞지 않더라도 자신있게 스윙하고 당당하게 물러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팀이 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때,

시쳇말로 묻어갈 수 있는 겁니다.


본인의 무기력한 타격때문에 경기 승패가 갈린 것도 아닙니다.

타격은 부진하지만, 29일 결정적 순간의 호수비도 있었습니다.


좋은 것을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배팅할 수 있는 최정이어야 합니다.


연이틀 보여 준 그의 표정을 상대팀 선수들이 보게 되면,

당연히 헛점을 파고 들 수 밖에 없습니다.


29일 삼성전 7회의 몸쪽 높은 볼에 헛 스윙은 단적으로 그의 심리 상태를 나타냅니다.

많이 쫓기고 여유가 하나도 없는 상태.



최정은 대한민국의 간판 3루수이자 최고 수준의 타자입니다.

누구나 슬럼프는 오지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지금은 여유를 가지고 팀 분위기와 함께 된다는 생각으로 멘탈을 정비해야 합니다.


현재 SK 와이번스의 고무적인 상승세는,

야구는 누구 혼자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김강민이 잘 해 줄 때도 있고,

조동화가 이끌어 줄 때도 있고,

박정권이, 이재원이 해 줄 때도 있으니,

최정은 훌훌 털고

언능 정신줄 잡기 바랍니다.



아가들이 고열에 시달리고 나면 어른들은 영리해지고 크느라고 그런다고 합니다.

최정은 2013년 시즌 또 다른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정상적인 상태


결론 : 꽉 잡아 정신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