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는 계속된다

2013년 1차전 브리프

by 독청64 2013. 2. 26.
반응형























얼마나 설레이게 기다리며 동계 연습을 했던지~


드디어 2월 24일 찬바람 맞으며 씽씽... LNG구장으로~~달려




어머나 이건 아니지...구장 상태가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내야고 외야고 울퉁 불퉁...그 동안 왜 경기 순연이 그렇게나 많았는지 실감케하는 그라운드의 상태.


이 겨울 모질게도 내리던 눈 때문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올록 볼록 엠보싱 화장지는 규칙적이기나 하지 이건 완전 바운드 예측 불가


이건 이기고 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다치지 않고 1차전을 마치는 것이 최고의 미션인 상황


펑고 타구에 허벅지 한 대 맞고...찌리릿~~ 우후(이 정도야 머, 정강이도 아닌데...ㅠㅠ)



그나마 날씨가 풀려서 다행인 상황



상대팀은 신생팀

(사전 조사 결과...음...조금만 집중하면 승산은 85% 였음...^^이겼으니까 하는 얘기죠)





개인적으로는 포지션 변경으로 부담도 되고


2루에서 3루로의 낯선 수비...부담 백만배...^^


워낙 타구의 성격도 다르고 수비 위치도 다르고...


아~ 타구야 빗겨가라...라고 마음 먹으면 반드시 타구는 나에게 오는 머피의 법칙~




1차전은 시작되었고



상대팀 투수는 이거 머 아리랑 볼을 자랑하는 오묘한 구질의 선발.


대략 난감...머 저렇게 던지는 선수를 첫 경기 선발로...우리를 잘 모르는 군...^^



첫 타석


"깡"...앗싸 잘 맞았다...어라...2루수 글러브 속으로 원바운드로 쏙


아~~ 이건 아니쥐



두번째 타석


사구(4구...four ball)...대단한 선구안이죠.



세번째 타석


이닝의 선두 타자...앗싸...뭔가 보여줘야지


어머나 투수 교체...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


엥...칠 수 있게 줘야지


3구를 통타하려 했으나...삑사리


에궁...투수 앞 땅 볼


아...이건 아니지...3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 투수 앞 땅볼이라니요~~



네번재 타석


대기 타석에서 이를 악물고 쓩쓩...스윙 연습~~~~



심판..."타임 아웃~, 모이세요"



이런...네 타석은 들어가야 하는디...


아쉬움을 뒤로 하고...경기 종료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000 출루율 0.333 / 0실책

그래 이제 시작일 뿐이야~



1차전 승리~ 다친 사람도 없고~


3루는 적응하면 되고~


타율은 높이면 되고~~ 되고 되고 법칙...ㅋㅋ



출루 못한 울 감독도 있는데 뭐...^^











잔루는 4개 남았으나, 팀실책 3개 정도는 그라운드 사정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


주루사, 견제사 없고, 병살타도 없고~ 매우 양호한 경기 내용^^


자화자찬~~


에헤라 디여~~~~~~~~



프로야구선수들이 가을 야구를 소망하듯


우리도 가을 야구를 위해 고고씽~~~~~~~~~~


즐야 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