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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다시는 야구 하지 말자

by 독청64 201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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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보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왔네요.


최근 연습장에서 3회 훈련을 하고, 


연습경기를 한 번 해야겠다는 게 운영진의 생각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실전 감각도 일깨울 겸...경기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 두근 합니다.


전 날은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좀 오버하는 거죠^^)



어쨌든 리그 경기 일정도 공지 되었고,


이제 시작이다.


연습경기 Go Go.....하려했으나...


아침기온 -10도, 낮기온 -5도... "신이시여, 제발 0도 정도로만 자비를 배풀어 주소서" 라고 기도 했으나



2013. 1. 27일 낮 12시 -5도...체감온도 -10∼15도 정도


"그래도 우리에겐 태양과 핫팩이 있잖아~!"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아, 이건 아니다~"


영종도의 차가운 바닷바람이 온 몸의 틈새를 비집고...체온을 마악~~~~~~~~~~~~~빼앗아 가는 그 느낌이란.


수비고 타격이고...다만 최선을 다할 뿐, 절대 다치거나 무리하면 안돼~~~~~







다행히 양 팀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짐했습니다.


"우리 절대로 이렇게 추울 때는 야구하는 거 아니다~~~~"


야구하다가 동사(너무 추워 얼어 죽다)할 수 있겠다라는 절박한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동계에는 실내 연습장 이용하시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외부에서는 하지 마세요~~~~






 

<<차세대 거포 경보기>>






<<정말 추워 보이는 심판...미안^^>>






<<감독에게 줄대는 영호^^>>






<<소심한 에이스 종유니^^>>





<<2013 기대주 나민이^^>>






<<줄 잘대는 영호^^>>








<<간지 작살이라고 해줘야 좋아하는 감독^^>>














★ 한 겨울 너무 추운 날 야구 경기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너무 춥워서 동상의 위험이 있다. (핫팩이 별로 의미가 없을 정도).


2. 추위로 몸이 빨리 식어, 몸에 무리가 따르며, 부상의 위험이 상시 존재 한다.


3. 그라운드의 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높다.


  - 타자(주자 포함)나 수비수나 모두 위험하다.

  - 그라운드가 얼어 바운드가 엉망이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튈 수 있다. 수비가 매우 어려우며 타구에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 타자는 무리한 주루플레이시 부상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4. 의류로 보온하는 데 한계가 있다. 너무 춥다보니 많이 입으면 플레이가 자유롭지 못하고, 덜 입으면 동사의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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