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1경기 4홈런 - 역대 기록 통산 5번째 - 박경완 박병호 최정 로사리오 한동민 동미니칸 인생의날

SK와이번스 한동민 선수의 대기록이 작성되었다.

2018. 5. 23일 對 넥센 히어로즈.

1경기 4홈런 6타점 총비거리 475m.

피홈런 투수는 넥센의 에이스 로저스 2개, 김성민과 김선기로부터 1개씩.

개인 홈런 기록이기도 하지만, KBO 역대 5번째의 기록(37th 정규시즌에서 5번째).

SK와이번스 팀으로는 6연패 사슬을 끊는 중요한 경기였음.

5월 들어 타격 침체에 빠져, 마음 고생을 많이 했을 한동민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전 역대 기록을 보면,

박경완이 2000년도 최초의 1경기 4홈런이자, 4연타석 홈런의 금자탑을 기록하게 된다.

물론 5번째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김재박 감독은 빈볼 위험을 들어 교체 선수를 내보냈다고 한다. 아쉽지만, 야구계 최초의 5연타석 홈런 기회를 지워버리셨다.

박경완은 해당 년도에 40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리그 두번째 기록은 2014년 박병호에 의해 작성되었다.

홈런으로만 7타점을 만들어 냈다.

전무후무한 파워를 기록했던 박병호도 해당 년도에 52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가장 인상적인 홈런은 몸쪽 공을 넘겨버리는 타격.

리그 세번째 기록은 2017년 홈런공장장 최정에 의해 작성되었다.

홈런으로만 6타점을 만들어 냈다.

리그에서 가장 높게 타구를 날려보내는 선수 중 한 명인 최정.

소년 장사에서 홈런공장장으로 박병호 없는 KBO에서 2017년에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리그 네번째 기록은 2017년 한화 이글스의 윌린 로사리오에 의해 작성되었다.

홈런으로만 7타점을 만들어 냈다.

총비거리 480m.

부처로 변해버린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

포수 마스크를 쓰는 멀티 플레이어로도 유명세를 탔다.

아쉽게도 같은 해 최정의 홈런 기록에 미치지 못해서 홈런부문 2위를 기록하고,

시즌 후 NPB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역대 1경기 4홈런은 위 5명이지만,

1경기 연타석 홈런은 박경완, 윌린 로사리오 둘 뿐이다.

그래서 더 대단한 기록으로 보인다.

다만, 나바로(전 삼성)선수는 연타석 4홈런을 쳤지만, 2014년 두 경기에 이어서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좀 다른 기록으로 보인다.

5명의 기록 중 한동민선수는 현재 2018시즌 중이고, 앞선 4명 중 3명이 해당 년도 홈런왕, 로사리오가 홈런부문 2위를 기록했다.

한동민 선수의 몰아치기와 향후 홈런기록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KBO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남긴 한동민 선수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짝짝짝~~~물개 박수도

<역대 1경기 4홈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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