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골단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혁신은 과연?
2017. 7. 3일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선.
홍준표 당선의 말말
"대한민국 보수 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
"오직 하나의 이유로 당 대표에 나섰다. 당이 어렵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기 때문"
"혁신에는 희생이 따른다. 육참골단(肉斬骨斷: 살을 베어내 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의 각오로 스스로를 혁신해야 할 것"
"2012년 초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당을 운영하며 '친박 정당'이 됐는데, 오늘 대의원·책임당원 투표에서 제가 72.7%를 득표했다"
"친박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 72.7%를 득표했다는 것은 이미 이 당이 친박당이 아니라는 것"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10년을 야당에 있었다. 야당 (역할)을 어떻게 하는지 나 만큼 잘 아는 사람은 현재 정치판에 없다"
홍준표 당대표 이전 "육참골단"을 외쳤던 분이
(조국 서울대교수<현 청와대 민정수석>가 언급했던 것을) 2015.5.27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현 대통령)이다.
(당시 혁신에 그만큼 결의를 다진다는 의미이며, 친노나 호남 물갈이를 하자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음)
당시 문대표 측의 답변은 "문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한 만큼 제 살을 베어내는 정도의 결의를 갖고 혁신의를 뒷받침하겠다는 뜻"이었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친박과의 선긋기를 하고 보수 우파를 재건하겠다고 나선 홍준표 대표.
건강한 보수와 진보가 존재하고 상생하여야 하는 것은 맞다.
과연 막말의 대가인 그가 진정한 혁신을 통해 건강한 보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있을까?
<아래는 2017.7.3일 오후 포털의 "홍준표"대표의 연관검색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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