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 나영석PD의 새로운 흥행예감, 유시민과 황교익으로 기본은 간다.
무엇의 줄임말일까 궁금해서 보게 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삼시세끼를 보면서 나영석PD의 재능의 끝은 어디일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다양성을 잘 버무려 매끄럽게 관심을 불러 일으켜 다음 방송 시간을 기다리게 만드는 마력.
이건 1박2일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중독성이 강했다.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것 뿐 만 아니라 그들의 케미를 극대화시켜 만들어 내는 재미로 인해 쉽사리 본방을 놓을 수 없었던 기억.
그가 또 다른 지식예능을 만들어 냈다.
알쓸신잡 출연진
MC - 시 쓰는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47세)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이라고 해도 될 "유시민"작가(59세).
음식 방송에 빠질 수 없는 전문가 맛칼럼리스트 "황교익"(56세).
또 다른 작가 - 소설가 김영하(50세).
과학자 - 뇌공학자 교수 정재승(46세). <적다보니 나이 순이자, 지명도 순인가??>
개인적으로는 유시민작가의 출연을 확인하고 시청을 결정.
그 외 출연자는 거들 뿐.
아니나 다를까 첫 방송의 분량이 유시민과 황교익의 차지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과연 알쓸신잡에서 나영석PD는 어떤 시도를 할 것인가가 궁금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나영석PD는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시청자를 화면 앞으로 끌어모으는 재능이 있다.
삼시세끼 어촌편을 보면 요리, 낚시, 여행, 유명 연예인의 케미, 소소한 삶의 이야기 등을 기교가 교묘히 숨겨진 예능프로라고 보았다.
알쓸신잡에서는 기본 여행, 역사, 정치, 사회상, 먹거리(식당), 과학, 글쓰기, 수다와 소통 등 정말 잡학사전을 표방한 듯 하다.
우리가 살면서 놓지고 사는 무언가를 톡하고 건드려주는 그 맛, 그 느낌적 느낌.
첫 방송에서 임팩트는 단연 유시민 작가였다.
유시민작가의 나름의 고집(음식점 고르기), 글쓰기의 소신, 역사적 혜안 등으로 한 컷도 놓치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황교익 맛칼럼리스트의 케미가 더해질 것은 자명하고,
정재승 교수의 과학적 접근까지도 쏠쏠한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소설가인 김영하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왜냐하면, 나영석PD가 분명 네 명을 캐스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출신의 유희열은 살짝 덜 지식인적인 MC역할이다.
통영을 시작으로 한 알쓸신잡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청자를 다시 tvN으로 불러모을지 궁금해진다.
주옥같은 4인의 수다가 이어진다~~
<1회 - 통영 소개>
박경리기념관, 서피랑, 이순신장군 격전지, 미륵산 케이블카, 시인 백석 등
장어, 도다라쑥국 등 제철음식, 다찌
<아래 사진은 tvN 방송 캡쳐>
<4인 4색 - 수다와 소통>
<유시민, 황교익, 정재승의 출연 이유는 다르다>
<유희열MC는 조정자라기 보다는 가벼운 무게추 같다>
<도움되는 이야기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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