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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바람이나좀쐐

KTX 스피드 이호준

by 독청64 201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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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스피드 이호준


(쓰다보니 제목이 좀 허접해졌다.)

KTX를 타러 갔다.

투썸에서 커피를 마시고,

플랫폼에서 NC 이호준선수를 만났다.

(약속은 없었다...난 구면이었으나, 호준선수는 날 처음봤을 것이다.)


사진 요청을 했다.

사진을 찍었다.

기차가 플랫폼으로 밀려들어왔다.

이호준선수에게 사인도 못받았는데 다른 칸에 각자 몸을 실었다.

(SK와이번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NC다이노스로 이적 후 정말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예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좀 쓸쓸해 보였다.



<사진 촬영에 응해준 이호준선수 감사드리며, 은퇴는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이호준선수와 이승엽선수가 공식프로필 상 76년 동갑인 건 비밀>



KTX는 빨랐다.

너무 빨랐다.

체감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다.

우리가 인생을 너무 빨리 달리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된 건 299km, 눈으로 확인한 건 301km / 연합뉴스로 부터 제공받은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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