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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보다 빨리 마지막 게임을 치렀습니다.(2015. 8. 16)
오후 4시에 도착한 LNG4지구 구장을 아주 높은 습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만 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결과는 4:4 무승부. 올 해 첫 무승부.
이유는 난데없는 폭우.
3회말 진행 중, 천둥이 치고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2루 팝플라이 에러...젠장 바람을 생각하고 두 발만 더 뒤로 갔어도 잡았을텐데.
4회가 시작되었으나 먹구름으로 야수들 시야가 짧아지고 바람은 더 거세져...중단 후 안전을 이유로 무승부 판정
10여 분이 지났을까?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너무 습했던 탓에 비가 시원하긴 했지만, 우리 선발투수의 구위로 봤을 때 좀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1점만 지켜줬어도 좋았을 걸...
- 개인 성적
2타석 1타수 무안타...1볼넷 1득점
1st 타석 : 4구(미켄 프릭)
2nd 타석 : 우익수플라이(미켄 프릭) - 마지막 타석이 된 게 아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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