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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바람이나좀쐐

오랜만에 찾은 가평 그레이스펜션

by 독청64 201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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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던 토요일 저녁...가방에 대충 배터리, 모자, 반바지를 넣고 훅 출발했습니다.

경춘국도 서울 방향은 많은 차량, 내가 가는 춘천 방향은 한적


밤에 비오는 시간, 운전하기 좋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창을 열고 맞아도 괜찮습니다.


어둠이 내린 도로에는 차량이 한 둘...아 좀 무섭네...ㅋㅋ


펜션에 먼저 와있던 지민이와 야간 치킨 먹방~~

지민이는 감자튀김만



아빠는 먼저 잠든 지민이는 방에 두고, 처음으로 캠핑 트레일러에서 자기로



<누나의 수면안대가 해보고 싶었나 봅니다>





<트레일러에서 요즘 핫한 "마리텔"을 보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



아빠도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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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쯤인가...

흐느끼는 울음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4시....한 남자가 울고 있네요.

귀신은 아닌 듯하고,

대학생들이 단체로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인지 모르지만, 여자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남자는 울었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처음엔 짜증이 밀려왔다가,,, "아, 어릴 적 나도 그럴 때가 있었지, 정말 고민이 많았었지" 하고

귀를 살짝 귀울여 봅니다.

무슨 고민으로 이 시간에 술취해 울고 있을까?

잘 안들립니다...

이젠 청력도 약해지나? 30대까지는 20m 밖 사무실에서 뭘 하는지 다 들렸었는데...ㅋㅋ


울다 지쳐 자겠지요. 

고민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속은 후련해 질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잠을 청합니다.



빗방울이 처마에 떨어지는 소리에 다시 잠을 깨니, 어제 밤보다는 시원하게 비가 내립니다.

가뭄에 도움이 될라나...더 많이 내려라...나도 쉬고 있으니

비가 많이 오면 야구경기도 취소될 수도 있고...


펜션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름다운 들꽃, 펜션을 지키는 가평이와 그레이스가 있네요.










<가평이와 그레이스? 그레이스와 가평이??? 아 헷갈려>


늦은 저녁 출발하고 싶었지만...야구경기 땜시 아침을 서둘러 먹고 지민이와 집으로 출발~~~






<1박...캠핑 트레일러>



<트레일러에서 내리는 비 감상하기>




<산에 걸린 구름이...>





<편지없는 우체통...뽀샵질 했습니다>


  • #Beautiful life #멘탈유지하기 #가평그레이스펜션 #외국인운영 #가평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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