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야구배트에 대한 단상

 

 

 

 

 

★야구배트에 대한 단상★

이 글을 쓰게 된 사연은 리그 2차전에서 발생했습니다.

 

제 앞 타자에게 "넌 어떤 배트로 칠거니" 그랬더니

타자 曰 "전 아무 걸로나..."

이건 무슨 성의없는 태도냐...일 년에 몇 번이나 야구한다고, 한 타석 한 타석이 얼마나 소중한데.

니가 아무걸로나, 배트를 거꾸로 들고도 5할 치면 말을 안하지, 이걸 확~

 

- 새로운 야구배트가 필요한 이유
1. 배트마다 다르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면 노후되어 반발력이 떨어진다.
2. 선수에 맞는 배트는 다 다르다(...여기에 주목)

- 배트는 다 다르다.(본인에 맞는 배트를 찾아야 합니다.)
1. 배트는 주로 33-28, 32-27 길이와 무게를 가짐. 무게는 보통 800-830g 정도.
2. 배트의 무게 중심도 다름(탑, 미들, 미들탑). 재질도 다름.(카본, 알로이, 하이브리드...)
3. 개인별 스윙도 다 다름. 본인의 체중, 스윙, 체중이동 등 본인에 맞춤배트를 만들어주는 곳은 없음(우린 이대호나 이치로가 아님)

따라서 적극적으로 훈련시 다양한 배트를 찾아 연습하고 타격밸런스가 맞는 배트로 실전에 임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본인과 맞는 밸런스.>>
4. 계절이나 본인 컨디션에 따라 다른 배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가급적 여름이나 컨디션 저하시 가벼운 배트 사용.

(하지만 밸런스가 우선)

- 우리 팀의 특징은 장비빨로 경기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가격이 어느 정도 성능을 뒷받침 합니다. 싸고 좋은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우리 팀에 40만원이 넘는 고가 배트는 없습니다. 제가 배트를 계속 구입하는 이유는 각자 좀 더 본인에 맞는 배트를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훈련과 짜투리 시간에는 내 몸에 맞는 그런 배트를 찾아보는 것도 일정 부분 타격에 도움이 될 겁니다.

- 홈런이 목표라는 선수가 5명 이상이면 40-50만원 정도의 카본 배트를 구입할 겁니다. 그리고 그런 목표가 있다면 개인 배트를 사는 것도 좋을 겁니다. 상대 팀에 홈런을 맞을 때 보면 대부분 사용금지된 카본 배트를 봅니다. 욕심이 나긴 합니다. 우리 팀에도 저 배트로 타이밍만 맞으면 넘길 수 있는 선수가 몇 명 있는데.(그렇다고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님)

  하지만 카본 배트는 규제 대상이기도 하고...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작년 초에 구입한 흰색 미켄 프릭을 현재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영상 20도 정도가 되어야 반발력이 나오는 카본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카본 소재의 배트는 사용부주의에 의해 찢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밸런스...나와 하나될 수 있는 밸런스...나의 의도대로 돌아가는 배트가 최고의 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