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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6년째 초보 사야인의) 야신이냐 아니냐

by 독청64 201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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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째 초보 사야인의) 야신이냐 아니냐

 

 

    2014 시즌 후-2015 시즌의 가장 큰 화두는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입니다.

 

    야신의 KBO복귀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건, 야신은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복귀가 당연하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믿기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건 한화의 김승연회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KT를 제외한 모그룹의 오너 스타일을 봤을 때)

 

    2014년 시즌이 끝나고 시작된 KBO의 변화는 야신이냐 아니냐로 압축되었습니다. 한화의 데스크는 막강한 파워와 자금력으로(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겠죠) 판도를 바꾸었습니다.

 

    누구도 2015시즌의 한화를 꼴지 후보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의식의 변화를 통해 한화의 선수들은 거듭날 것이고, 바뀌지 않는 선수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겠죠.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누구나 성공하지 못하는 건 전적으로 본인의 문제이지만,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 거기에 운이 따르느냐 까지 잘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입장 바꾸어 놓고 보면(제가 프로선수라면), 정말 야신의 지도를 한 번 받아보고 싶다. 그리고 성공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움직였을 겁니다.

 

    야신이 KBO의 판을 분명히 시즌 전부터 흔들었고(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그 영향력은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나리라 봅니다.

    야신의 KBO 복귀는

    첫째 한화 이글스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둘째 한화 이글스의 변화는 나머지 9개 구단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것입니다.

    셋째 야구 팬들은 한화 이글스의 변화와 10번 째 팀 KT 위즈를 통해 더 즐길꺼리가 배가될 것입니다.

    넷째 한화를 견제하는 나머지 팀들도 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이상의 것만으로도 야신 김성근 감독님의 현장 복귀는 그 의미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한화는 최근 4년간 최하위 그룹에 있었습니다. 시간이 필요한다는 것이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신을 기다린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몰락하는 KBO판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감독님이기 때문입니다.

 

   2014시즌과는 다른 멋진 KBO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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