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징계 수위에 대한 문제
- 벌금 200만원, 유소년 사회봉사 40시간?
- 구단 자체 징계
- 김경문 감독 : 엄중 경고?
▶ 야구 스타 선수들에 비하면 박봉의 심판이지만, 경기에 있어서 판정을 하는 심판을 존중하지 않으면 야구란 경기는 의미가 없다. 공 하나 선수 모션 하나 하나에 대한 판정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이다. 그런데 그런 심판한테 외국인 선수건 국내 선수건 욕설을 한다는 것은 쉽게 용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200만원??? - 억대 연봉자에게 200만원은 어떤 의미일까? 상징적으로 내가 욕한 댓가? 한 번도 아닌 여러번
▶ 사회 봉사 40시간 - 이건 시즌이 끝난 다음에 할 것이다. 이게 징계? 하루 10시간 4일 동안.
▶ 선발 투수라서 그랬다? - 그럼 구원 투수나 마무리 투수는 욕하면 5일 출장 정지고 선발 투수는 투수 로테이션상 문제가 있고 의미가 적으니 사회봉사 40시간? 그러면 선발 3∼5회 정도의 정지를 고려할 수는 없었을까?
▶ 신생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더 고려해야 한다?...동네 야구도 아니고 한 나라의 프로스포츠에서 정확한 잣대와 기준으로 판단하시길 바란다.
2. 심판 권위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심판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경기는 복잡해지고 공정성을 잃게 되며, 팬들의 신뢰도 떨어지게 된다.
안그래도 올 해 내내 심판에 대한 자질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저런 솜방망이 처벌로 과연 경각심을 가지게 될까? 만약 내가 찰리라면...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뒤에서 웃겠지...카이저 소제처럼...
3. 이해할 수 있는 것과 이해되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심판의 볼 판정 불만이 일회성으로 일어난 것은 아닐 것이다. 잠시 MLB로 가보면 추신수나 류현진을 바라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판마다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 볼판정에 얼마나 답답할까? 하지만 그것은 심판의 고유 권한이자 선수라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선수마다 이런 불만을 드러내고 경기를 지연시킨다면 퇴장까지 발생한다면 그 다음 사태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4. NC의 경기 지연에 대한 문제는 왜 논의되지 않았나?
비가 오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한국 프로야구의 현주소이다. 경기는 막 지연시켜도 되고, 경기를 재개하는 것은 20∼30분만에 판단해서 끝내버리는 건 누구를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P.S>
아직도 (30년이 넘은) KBO의 구장은 태풍에 지붕이 날라가고(광주 챔피언스 필드 채 1년이 안됨),
배수가 안되서 날씨는 좋으나 경기를 못한다.(문학구장)
돔구장은 그렇다 치고 배수나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씁쓸한 2014 KBO의 현실이다.
<누구나 두 얼굴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다 보여주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어필과 욕설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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