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징검다리로 두 경기가 있어 쉬는 지난 주 일요일은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실내연습장으로 고고~~
모든 것을 잊고 연습장 갈 때의 기분이란~최고
헉...문이 안열렸다.
너무 일찍 왔나 보다...
이른 시간이라 아침을 잘 안먹고 나왔을 팀원을 위해 늘 간식꺼리를 준비해 오는 착한 창덕이 덕분에, 필수 먹거리인 찐계란과 커피 한 잔씩~
기다려도 울 감독님은 오시질 않고...
각자 몸풀고, 스트레칭 하고...바로 캐치볼~~
나이 묵어서 꼭 스트레칭을 해 줘야 합니다.
갑자기 어디 고장나기 쉽죠...그나마 날이 많이 풀려서 다행이었지만.
내야 펑고 수비 훈련.
살살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훈련시 너무 펑고 타구가 강하면 부상 등의 역효과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타구의 적응보다는 안 다치는 게 더 중요한 사회인야구~~^^
그럼 실전에서 정말 강한 타구가 오면 어떻게 할까요~ 피하면 됩니다...잡을 수 있으면 좋지만, 때론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죠.
특히 연습장의 바닥 상태에 따라서 고르지 못하면 불규칙 바운드에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타격훈련
개인당 50여개 전후의 배팅.
착한 창덕이가 변화구나 속구 등을 던져주어서 더 재미있게 훈련.
아래 사진은 울 팀의 최고 구력의 소유자 재순
사실 이 날의 테스트는 "미켄 프릭"(위 사진)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기를 얼마나 기대렸던가.
풀 컴포짓 배트라 1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사용.
느낌은 연습장에서는 아직 "잘?" "글쎄?" 정도
기온이 20도 이상오르고 어느 정도 반발력이 생겨야 손 맛을 볼 듯 합니다.
32-27이다보니 가볍게는 돌아갑니다.
하지만 아직 밸런스 적응이 안되서 좀 나설은 배트~
인우프렌즈의 멋진 투수들이 선배인 창덕이로부터 변화구(슬라이더) 사사 중...훌륭한 선수 창덕
습득이 빠른 박선생~~
이렇게 찍고 보니 포수까지의 거리가 꽤 멀어 보입니다.
이 날의 포인트는 타격 모니터링, 투수들의 슬라이더 장착. 그리고 미켄 프릭 첫 테스트.
야구가 잘 되든 안 되든 훈련으로 계속 감각을 익히고, 변화를 가져보고, 생각했던 부분을 반영해 보고 땀을 흘려야 내 것이 됩니다.
연습장에서의 2시간도 설렁설렁 보낼 수도 정말 알차게도 보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돈이듯 연습장 대여료 생각하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한 방울의 땀을 더 흘리기 위해서~~
땀흘린 사진이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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