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이라 주말 아침에 연안부두에 횟감과 과메기를 사러 출동~~
12월의 연안부두는 좀 춥죠...바닷가이고, 겨울이고^^
조림으로 해 먹으면 완전 맛나는 병어
맨 위의 병어는 고래급 병어 ㅎㅎㅎ
건어물도 많습니다~
갈치 말린 것도 밥반찬으로 끝내주죠^^
말린 생선포와 김...알 수없는 초코볼
도루묵도 있고, 선어 횟감도 있고...미리 떠 놓은 회는, 어떤 상태에서 회작업을 한 지 알 수가 없어서 패쓰~~
랍스터...여기서도 한 가격하는 거죠.
볼수록 웃기는 홍어...항상 스마일~~~아님 삐침 ㅠㅠ
한 덩치하는 물메기와 대구~~
낚시로 잡은 갈치, 아무래도 때깔이 틀립니다.
드뎌 횟감으로, 광어 3kg짜리는 있어야 코에라도 붙일 겁니다^^
아래 것은 4kg
애는 3kg...
우리가 금일 일용할 양식^^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은 토요일 오전이네요.
시장 상인들의 표정이 아주 밝은 편이 아니고, 개시를 못한 집들이 많은 듯 합니다.
완전 열심히 물고기 관찰 중인 와이프
너네는 어디서 왔니~~~~~~~~~
경로우대 정신에 입각하여 할머니가 장사하시는 곳에서, 일용할 양식을 더 마련합니다.
조기, 갈치, 오징어~~~
그리고 꼭 먹어줘야하는 과메기...꽁치로 만든
조카가 정성껏 만든 할머니를 위한 케잌...잘 들고 오지...쏠렸다 ㅋㅋ
할머니 연세는 비공개....ㅋㅋ
우리의 마음은 "알라뷰~~"
조카들과 함께 한 자리는 시간이 깊어가고...한바탕 웃음이 넘쳐나고, 날이 바뀌어야 마무리가 됩니다 ^^
누군가에겐 어머니, 누군가에겐 시어머니, 누군가에겐 할머니...그 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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