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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느 날 주차장에서 "○여사"

by 독청64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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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어느 날 출근 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만 보면 동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가만 생각해보면 후진하거나 전진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전진하고 있다.


2. 후진 중이다.


3. 정차 중이다.


4. 주차된 차이다.

.

.

.

.

정답은 "4번 주차된 차이다"

???


설마 저렇게 주차를...여기서 추측해 봅니다.

1. 간혹 주차장 노면이 평평하지 않고 일정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차량 운전자가 떠난 사이에 일정 거리를 움직였다.

가능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나 풋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간혹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벼운 차량은 뒤로 밀어 넣으면 됩니다...또 다시 앞으로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하지만 무거운 차량의 경우 잘 안 밀릴 수 있습니다.


2. 저렇게 주차한 것이다.

만취운전자가 아니면 거의 발생할 수 없는 경우겠지요.





왜 저 차량이 눈에 띄었는가 하면, 지난 겨울에 더 황당한 경험을 동일한 주차장에서 했기 때문입니다.

출근길 제 차량은 주차라인에 들어가 있었고,

막다른 곳이었는데, 떡 하니 제 차량을 막고 서있는 차량...추워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려다 자리가 없어서 그랬겠거니.

차량을 밀어보니...아주 조금 밀리는 듯 ...안 밀리는 차량




다행이 전화번호가 있어서 연락하니 여성 분의 목소리...

"차량 빼 주십시요, 밀리지를 않네요~"

"저 차 키가 없는데요?"

"뭐라구요, 남의 차 앞을 가로 막고 키가 없다니요..."

"전 몰라요, 알아서 하세요"



황당하다 못해 말이 안나오는 이런 경우 당해 보셨죠???


조금만 신경쓰면 서로 불편하지 않지만, 조금 덜 신경쓰면 별 황당한 일을 다 겪게 되네요.

출근 시간이라 그냥 다른 방법을 택했지만, 참 나쁜 여성분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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