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는 계속된다

2013년 2차전 브리프

by 독청64 2013. 3. 12.
반응형





















이건 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니고


3월 10일 새벽 5시 15분...워매 날씨가 뭐 이런


9일 낮기온 21도


10일 새벽기온...영하




바람에 모자 쓰고 있기도 불편한 기상 상황


3월 10일이냐, 1월 10일이냐


도통 알 수 없는 혹한(?) 속에


한 시간 넘게 몸을 잘 풀고~




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1회초 공격은 매우 순조로웠다.


3점 선취~, 2점 실점.


공격과 수비를 한 차례 치른 결론은 상대의 내야 수비가 견고하고,

투수는 좋게 말하면 기교파라고 하기엔 구속이 너무 너무나 느린...타자를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



요고 별로 느낌은 안좋은디...



2회말 수비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환상특급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으니,


그렇게 훌륭한 에이스 종윤이의 제구가 흔들리더니 한 경기 사구(데드볼-몸에 맞는 볼) 4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으니,


아 이 어찌 놀라지 않겠습니까?


맞은 선수 또 맞추는 신공까지 부리니...상대도 우리도 심판도 멘붕~~~


2번 맞은 선수는 워쩌라고~~





3루 보직으로 금일 출장한 우리 박선수는 계속되는 저글링과 악송구로(투수가 가능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완전 멘탈붕괴에 이르고...








2회말에만 안타 포함 사구와 실책으로 10점 헌납.



일단은 점수를 만회해야 하는 상황.


3회초 공격에서 훌륭하게 7점을 만회.


2점 차이로 줄이고,



3회말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허나 신은 우리 팀에게 2승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시간제한에 걸려 경기 종료.



<<브리프>>


1. 타선이 1차전보다 전반적으로 살아난 점은 매우 긍정적


2.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해야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음.


  - 실투와 실책이 평균이상으로 나옴.

  - 새로운 구장에 대한 적응과 대처가 필요함.

  - 기상 여건에 따라 외야 수비가 상당히 어려움.


3. 투수의 교체시기를 놓친 것이 아쉬움.







조금은 아쉬운 경기.


개인적으로는 매우 힘든 경기.


춥기도 하고 배트도 안 맞고(이게 안 맞은 건지 못 맞추는 건지)


첫 타석 투수앞 땅볼, 두번째 타석 진루타, 세번째 타석 3루 뜬공...결국 1루 베이스를 한 번도 못 밟은


와우, 현재 6타석 5타수 0안타 1사사구...0할이라는 기록.



이건 머 정신부터 차리고~~


3차전 준비~~



그래도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많이 참석해서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울 선수들 넘 멋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