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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일요일 오후~
차량으로 이동 중에 지민이는 친구네 놀러가는 날이 화요일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민 曰 : "아빠, 그러면 세 밤 자면 되는거야?"
아빠 曰 : "지민아 잘 들어 봐, 오늘이 일요일이지 오늘 자고, 내일 월요일이지 또 자면 두 밤이지. 그러니까 두 밤 자고 친구네 놀러가는 거야."
지민 曰 : "그러니까, 세 밤 자고 친구네 놀러간다는 거지?"
지후 曰 : "바보야, 일요일 자고 월요일 자니까 두 밤이지~!!"
지민 曰 : "그러니까, 세 밤이잖아~!!"
(흥분한) 지후 曰 : "바보야, 일요일 자고 월요일 자니까 두 밤이지~!!"
지민 曰 :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그러니까~"
아빠, 엄마, 지후는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지민이는 아직 시간과 날짜의 개념이 많이 약한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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