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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후~
엄마, 아빠의 걱정을 뒤로 하고 열심히 학교에 다닙니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엄마~ "지후야~ 학교 어때? 재미있어?"
지후~ "엄마~, 대개 재미있어요~"
3주차인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물어봤습니다.
엄아~ "지후야~ 학교 어때?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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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아뇨, 학교 끊을래요~!"
엄마~ "......???....!!!!....................... 뭐"
"뭐라구, 학교를 끊어???"
지후 눈높이엔 생각보다 재미가 없나봅니다.
어린이집 보다 타이트하고 규율같은 것이 강조되다 보니, 두고 볼 일 입니다^^
지후는 이번 주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닙니다.
"엄마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작년이나, 새학기 부터 했기 때문에 진도가 조금 차이가 나네요.
지후가 피아노 선생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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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피아노는 몇 단까지 있어요???"
선생님..."뭐라고???"
지금 음계를 배우는 지후는 피아노도 태권도같이 1품, 2품이 있는 줄 알았나 봅니다.
학교를 끊고, 피아노가 몇 단까지 있냐고 묻는 지후는 요즘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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