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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KBO 2018시즌 홈런왕 경쟁과 팀홈런 관전 포인트는?

by 독청64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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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KBO리그 복귀로 인해 2018시즌 홈런왕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인다.


1. 2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최정의 3연패 수성이냐,

과거 왕좌를 뒤로 하고 MLB로 떠났다 돌아온 박병호의 재탈환이냐가 제일 큰 관심사이다.


기본적으로 박병호가 홈런왕 왕좌에 오른 4년(2012∼2015) 동안 최정의 기록은 26, 28, 14, 17개 홈런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2016년 40개, 2017년 46개로 본인의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홈런 40개 이상을 친다라는 것에 많은 해설자들이 의미를 두는 것을 보면 상당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박병호와 최정은 동갑내기로 나이나 체력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고, 크게 변수로 작용하기 않을 것이다.


박병호가 바람과 공기의 영향력이 훨씬 적은 고척돔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 복귀 후 타격의 밸런스가 어떨지 궁금해 진다. 박병호가 목동구장(탁구장으로 불림)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홈런왕을 차지했다는 의견이 있지만(개인적으로는 공감하지 않음), 고척돔을 포함해서 40∼50개 홈런을 기록한다면, 그 간의 모든 이견을 지워버릴 것이다. 


2017년 기록을 잠시 보자.

2017년 최정은 11.5타석당 1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타석당 홈런으로 보자면, 13.8타석당 1개의 홈런을 기록한 로사리오는 NPB로 영입되었다.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최정 다음으로 좋은 기록을 낸 선수는 13.4타석당 1개의 홈런으로 31개를 기록한 SK와이번스 로맥이다.

그 다음이 14.8타석당 1개의 홈런을 만들어 낸 NC다이노스의 스크럭스, 17.9타석을 기록한 롯데 이대호, 18.2타석을 기록한 두산베어스의 김재환, 그 뒤를 삼성 라이온즈의 러프가 19.1타석당 1개씩 홈런을 쏘아 올렸다.







외국인 거포 로맥, 스크럭스, 러프의 2018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과연 국내 거포들이 타이틀을 수성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2. 최다 홈런 기록이 2018시즌에 갱신될 수 있을까?


연도별 홈런1위(홈런왕)를 한 번 보자.



<역대 홈런왕 최다 홈런 기록>

56(이승엽)-2003시즌

54(이승엽)-1999시즌

53(박병호)-2015시즌

52(박병호)-2014시즌

47(이승엽)-2002시즌

46(최정)-2017시즌

44(이대호)-2010시즌

42(우즈)-1998시즌

41(장종훈)-1992시즌

40(서튼)-2000시즌

40(테임즈, 최정)-2016시즌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당연히 박병호이다. 이승엽이 2003년에 기록한 56개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 수도 늘어 났다. 최정이 50홈런을 넘어 최고 기록 갱신이 가능할 지도 기대해 보자.












3. 최정은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까?


2016, 2017 시즌에 홈런왕에 오른 최정의 기록 자체도 쉬운 것은 아니었다.

역대 기록을 보면,


최다 연속 홈런왕(4) : 박병호(2012-2015  31  37  52  53)

3: 이승엽(2001-39 / 2002-47 / 2003-56)

3: 장종훈(1990-28 / 1991-35 / 1992-41)

3: 이만수(1982-27 / 1984-23 / 1985-22)

2: 김성한(1988-30 / 1989-26)

2: 최정(2016-40 / 2017-46)


역대 연속 홈런왕으로는 박병호, 이승엽, 장종훈, 이만수, 김성한 이후 6번째 선수이다.

2000년대 이후로는 이승엽, 박병호이후 세번째 기록이다.


만약 2018시즌 3연패를 기록한다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겠다.






4. 팀홈런 기록은 갱신될까?


2017시즌은 SK와이번스가 2003년 삼성라이온즈가 기록한 213개 팀홈런을 넘어선 시즌이기도 하다.

이 기록이 SK와이번스로만 한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SK와이번스는 2017시즌의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이홍구만이 2018시즌에 없다(군입대).

최정을 비롯 김동엽, 나주환, 박정권, 정의윤, 정진기가 기본을 해 준다고 한다면, 전년도 늦게 합류한 로맥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한동민이 좀 더 나은 기록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겠다.


박병호가 합류하는 넥센도 고려할 수 있으나, 2017시즌 팀홈런기록이 생각보다 낮다. 141개로 8위를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박병호가 50∼60개를 기록한다고 해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많이 올라와야 가능하다.

오히려 전년도 팀홈런 2위 두산이나 3위인 KIA가 더 강력한 타선일 수 있겠다.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1&b_idx=99914704.000#07D0

http://omn.kr/opb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28/0200000000AKR20171128092100007.HTML?input=1195m

http://www.nocutnews.co.kr/news/48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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