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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2017시즌 팀별 개인별 홈런기록 - 홈런왕은 누가? SK는 홈런의 힘으로 가을야구를 할까? (2017. 6. 14일 기록까지)

by 독청64 2017.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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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팀별 개인별 홈런기록 - 홈런왕은 누가? SK는 홈런의 힘으로 가을야구를 할까?

(2017. 6. 14일 기록까지)





어느 시즌보다 핫한 홈런 경쟁을 함 보자.

워낙 SK와이번스의 다연장포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긴 하지만, 끝까지 가봐야 하는 레이스이다.





SK 와이번스의 홈런 페이스는 무섭긴 하다. 6월 14일 기록까지 무려 109개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2위와도 40개 차이.

한화, KT, LG를 합산한 기록과 비슷할 정도이다.


42타석에 1개의 홈런이 나오는 게 리그 평균이라면, SK는 거의 두 배 정도의 홈런을 치고 있다.

61∼6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한 경기당 평균 타석이 38∼39타석이다.

LG의 홈런은 거의 2경기에 1개의 홈런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두산이 거의 1경기에 1개의 홈런이 나온다.


리그 총 575개의 홈런 중 SK의 홈런 점유율은 10개 팀 중 거의 19%에 이른다.

물론 팀별로 10%를 나눠서 홈런을 칠 수는 없지만, 엄청난 차이임에는 분명하다.

2016시즌부터 변화된 SK의 팀칼라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페이스로 유지할 수 있다면 엄청난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팀타율이 떨어지는 건 후반기에 눈여겨 볼 일이다.


홈런에 의한 타점도 격차가 엄청나다.

SK의 경우 322타점 중 171타점으로 53%를 홈런으로 점수를 얻었다.

그럼 점유율이 가장 낮은 팀은 LG.

LG의 경우 263타점 중 52타점으로 19%를 홈런으로 작성했다.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기아의 경우 345타점으로 제일 많은데 홈런에 의한 타점점유율은 27%에 불과하다.

두산 롯데의 경우도 홈런타점점유율이 높은 편이나, SK에 비하면 많이 차이가 난다.


2016시즌의 SK 홈런타점점유율은 42.9%였다. 과연 2016시즌을 넘어서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전년보다 강력한 홈런타선을 구축했기에 기대가 된다.





2017시즌의 홈런경쟁은 정말 치열하다.

SK와이번스의 막강 홈런타선을 잠재우지 못하면, 여러가지 기록이 세워질 것 같다.

시즌 초반이후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논쟁이 많았는데, 이런 환경 속에서 홈런 경쟁이 더 심해져 더욱 흥미진진 할 수 있다.


제일 먼저 리그 1위를 달리는 한동민은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이미 지나서 과연 최정과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감이 크다.

홈런이야 매일 매일 리그에서 나오지만, 타격이라는 것이 기복이 있기 때문에 과연 정규시즌 동안 부상없이 페이스를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외국인 타자 중에는 순위 안에 스크럭스가 눈에 띄는데, 테임즈의 공백을 많이 메워주고 있어 다행이다.

NC의 외국인 스카우트 팀의 능력은 리그 최고라고 해도 되겠다.


스크럭스보다 더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선수는 제이미 로맥이다.

리그 시작 후 워스의 대체선수로 영입되었는데 파워가 엄청나다.

변화구 대처능력도 기대치 이상이라고 보인다.

12개의 홈런으로 8위에 올라있지만, 두산의 에반스와 타석이 1/2수준임을 감안하면,

 숫자 상으로 거의 한동민이나 최정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거의 11타석 마다 1개의 홈런을 친다...거의 2경기에 1개 홈런...부럽^^


이홍구의 기록도 눈에 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도 못했고, 100타석도 안되지만 거의 로맥과 같은 타석당 홈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안타는 쓰레기라는 말을 만들어 낸 홈런 공장 SK와이번스의 타선의 힘으로 가을야구가 가능할 지 궁금하다.

힐만감독에 대한 기대는 사실 2018시즌 정도라고 봤을 때, 타자들의 페이스가 무섭다.


한화 김태균, 로사리오, LG 히메네스의 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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