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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무작정 한화이글스파크 방문기 - 2017-04-15(페이코존 관람기)

by 독청64 2017.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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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토요일 아침, 문득 대전에 가고 싶어졌다.

"한화 vs SK 경기 보러 갈래?"


둘은 어렵사리 괜찮은 좌석을 확보하고 출발했다.

오후 2시 반 쯤.

잘 하면 2이닝 정도에 입장이 가능할 것이고, 경기초반부터 타선이 살아준다면 1이닝에 들어갈 수도 있는...


아, 그건 바램일 뿐.

생각보다 한화이글스 파크 주차는 너무나 고난했다...45분 동안 돌고돌고돌고...아 돌겠다...하지만 좋아하는 두 팀의 경기를 보러왔으니 한 자리만 있어라.


5시 35분에 이글스 파크 입장...와우, 여기가 한화이글스 파크다.

페이코존...두 자리이지만 앞 뒤 자리.


5이닝이 끝나갈 무렵 주변에 앉아있던 한화이글스 팬들은 자리를 떴다.

큰 점수차에 맘이 상한 듯, 주말 저녁 시간을 다른 것으로 채우기 위해 떠났다.


우리의 바램은 지난 고척돔에서 처럼, 연장 12회 가보자.

하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는 9이닝에 마무리.


한화이글스파크 보수해 주세요.

주차는 둘째 치고 너무 오래된 구장.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듯.

경기장 주변 주민들의 주차 고통이 느껴질 정도.

거기에 비하면 행복드림구장은 팬 친화구장이네요.


야구를 현장에서 관람한다는 것은 뮤지컬을 현장에서 만나듯이 늘 설레임입니다.

멋진 선수들의 홈런, 행운의 안타, 멋진 수비, 두 팀의 경기 전략, 살아있다는 느낌, 관중의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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