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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닥

코코닥...자살시도의 전말

by 독청64 201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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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닥...자살시도의 전말



사건은 어제 밤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6. 6. 22일 늦은 시각

코코는 엄마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빠들은 다 꿈나라로 가고...

늦게 귀가한 아빠를 보고 반갑다고 애교 & 깨물기 시도

자꾸 깨무는 것도 버릇이 된다고 엄마와 아빠로 부터 훈육을 받았습니다.


아빠한테 처음으로 코를 한 대 맞았습니다.

허벅지 두 세차례 맴매...코코가 제일 많이 혼난 날이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코코가 안쓰럽다며, 집에 들여보내지 않았고, 아빠는 아무 생각없이 잠자리로.

엄마는 코코와 같이 자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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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코코를 만난 시각은 6. 23일 6시 30분 경.

여기저기 뭘 물어뜯었는지 엄마 이불 주변에 널려있고...해맑게 웃고 있는 코코



앗 사고다...초콜릿 봉투

코코가 먹었을까?

빈봉투만 있었던 걸 찢어놓은 걸까?


잠자던 지민이한테 초콜릿 본 적 있냐고 물었더니...책상 밑에 한 봉지가 있었다는 증언...

그것도 내용물이 들어있는...


이미 한 봉지의 해바라기씨 초콜릿을 다 먹어치우고 봉지를 분해해 놓은 상황으로 정리.

오빠들은 걱정스런 눈으로 코코를 지켜보는데, 정작 초콜릿을 흡입한 코코는 아무일 없다는 듯...신나게 뛰어 놀고...

재빨리 인터넷 검색을 하고 부랴부랴...

(우리에겐 이로운 음식이 강아지에겐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도 있네요.)


결국 아침에 아빠 차로 동물병원에 긴급 후송.


동물병원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구토유도 결정...수액을 맞기로


자살을 기도했던 코코는 격리되고...입원 가료중입니다...

코코한테 미안~~하네요


코코는 지난 밤 아빠의 꾸중과 체벌에 자존심을 상하고, 밤새 고민하다가

낮에 눈여겨 봐놨던 독극물을 다량 섭취하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물병원이 24시간이네요...코코 너 덕분에 참 알게 되는 게 많구나>>






<<코코 덕분에 동물병원에서 모닝커피를>>





<<코코 너 이렇게 될 줄 몰랐지...미안하데이>>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애완견 말티즈 강아지 초콜릿



<참고>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

# 술
개에게 먹이면 가장 위험한 음식이 술이다. 장난 삼아 반려견에게 술을 먹이는 주인이 있는데, 술은 개에게 치명적인 음식 중 하나다. 개는 사람보다 에탄올에 훨씬 민감하며 간 해독 능력이 사람에 비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소량에도 금방 취한다. 
심한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인터넷에 술 먹은 강아지 동영상이 간혹 올라오고는 하는데 일부 사람에게는 순간의 웃음을 줄지 모르나 강아지에게는 죽음에 가까울 만큼의 큰 고통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 초콜릿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사람들에게 좋다는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같은 성분인 메틸수은과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 역시 술 이상으로 개와 같은 동물에서 독과 같은 작용을 한다.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하고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

# 우유와 치즈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이다. 간혹 사람들 중에도 있지만 개는 우유 속에 함유된 유당과 같은 물질은 흡수하지 못한다. 생명에 위협이 있는 건 아니나 오랜 기간 계속 설사나 구토를 하게 된다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포도 (건포도)
견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부는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일단 신부전이 발병하게 되면 3~4일 내 죽을 수 있고 구토, 설사, 혼수상태, 탈수 증세를 보이게 된다.
#아보카도
사람들에게는 건강식인 아보카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페르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위장 장애와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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