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를 하다 보면 조금은 황당하고, 재미난 플레이가 많이 일어납니다.
한 번쯤 해 보았을 플레이 9
1. 사구(四球)라고 생각했으나 삼진
- 심판 한 번 째려보게 됨
- 덕 아웃에 들어올 땐 마이 쑥쓰러움
- 결정적 찬스일 땐 강도가 더욱 쎄게 느껴짐
2. 머리 위로 공 날려 보내기
- 다른 수비수가 보기엔 점프해서 잡을 것 같은 데, 내 글러브엔 아무 것도 없음
- 매우 겸연쩍어짐
- 내야수는 높이 뜬 플라이 조심
- 외야수는 높이 뜬 플라이도 그렇지만 직선으로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도 조심...먼저 앞으로 달리다가 뒤로가다가 놓치면...ㅠㅠ
3. 주자로 있다가 타구에 맞아 아웃 당하기
- 많이 나오지 않는 경우인데, 막상 타구에 맞으면 아푸기도 하지만...정말 유구무언
- 수비를 흐트리려다가 맞으면...ㅋㅋ...더욱 창피함
4. 멍 때리다 견제사 당하기
- 간혹 경기가 루즈하거나, 정신줄 놓고 있다가 쨉싼 투수 견제에 객사
- 멋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견제사 당하면 안타 안친 것만 못함
5. 수비 미루기
- 애매한 위치에 낙구하는 타구를 서로 "마이" "마이" 외치다가 정작 아무도 안잡는 경우
- 서로 미안하고 쑥스러워짐
- 더구나 처리하기 쉬운 타구일 경우...격한 비난을 나누어 받게 됨
6. 사구(死球) 피하려다 배트에 맞아 파울...스트라이크 카운트만 늘 경우
- 덕아웃에서..."그냥 몸에 맞지...저걸 그냥..."
7. 더블플레이를 넘어서는 트리플 플레이
-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타구를 너무 빨리 판단하고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간혹 발생
- 수비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을 순 없다", 공격 입장에서는 "멘붕"
8. 연속 사구(死球)
- 간혹 투수의 제구가 흔들릴 때
- 두 명까지는 나름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세 명으로 넘어가면 아주 험악해지는 분위기
9. 우전 안타?...우땅
- 우익수는 1루와 제일 가깝죠. 외야수 중에서
- 간혹 우익수가 전진해 있는 경우에 안타라고 생각하고(당연히 안타...ㅋㅋ) 조금 천천히 뛰다가 당합니다.
- 기록...우익수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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