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는 비와 함께~양평 청기와펜션

2013. 9월이 가기 전 어린이집 행사로 찾은 양평 청기와펜션~

1. 행사의 첫 번째 코스는 산악 ATV...

산에서 타기는 처음이나, 까짓거 뭐 있겠어...

뭐 있더군요...

이런 거라고 얘기 좀 해주지...

1∼8 코스까지 있는 숫자가 높을 수록 난이도는 높아지고,

사실 아이들과 같이 타기는 좀 그렇더라는.

난이도가 높아지면 혼자 몸 가누기도 쉽지 않아서, 부상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더군요.

지후는 자꾸 난이도가 높은 곳으로 가자고 난리고, 아빠는 새가슴이라 안가고...ㅋㅋ

여기 저기서 비명 들리고, 여성분들 뿐 아니라 운전 조작이 미숙한 분들이 도랑에 빠지고 코스 이탈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타는 거는 난이도가 낮은 곳에서만 하는 게 어떨까~~

등 쪽에 하도 힘주고 운전하다보니 등짝이 한 며칠 괴롭더라는...알이 꽉찹니다^^

2. 밤 줍기? 밤 수확?

여기 저기 밤나무에 밤송이가 입을 쩍~~~

열심히 아이들이 줍고 따고, 아빠들이 나무 흔들고...

선생님들은 미리 준비한 밤을 배포...땅에...요게 밤 줍기...ㅋㅋ

아마 어린 친구들이 있어서 이렇게 기획한 듯 하네요.

요기저기 예쁜 코스모스도 있고

요 친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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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

줄다리기도 하고 제기차기도 하고

이런 거는 안하는 게 좋습니다...ㅎㅎ

대한민국 아빠들 체력을 어케 알고...다리 다 풀립니다^^

엄마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팡팡 날려준~ 떡매치기

5. 제일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

한정식스턀로 나오는 저녁은 바비큐삼겹살이 제일 맛나더군요.

오순도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이웃들 아이들은 하나 둘 잠들고,

아침이 되니 가을 비가 기와를 적시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