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아홉명에서 열명은 타순이 정해져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라인업을 제출해야 하죠.
1∼10번 까지의 타순.
몇 번을 치고 싶으세요?
팀의 중심 타자 4번?
나는 발이 빠르니까 1번?
나는 공격보다는 수비형이니 7∼8번?
내가 타순을 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ㅋㅋ
갈등됩니다.
<1∼2년차...일반적인 경우>
1. 감독(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팀 내 스탭일 경우가 많죠)..3, 4, 5번 정도
실력과 무관...잘 한다고 항상 우깁니다. 예전엔 더 잘했었다고...ㅋㅋ
2. 팀내 스탭 중에는 총무도 있습니다. 주로 재정을 담당하는.
무시할 수 없죠. 꼴통부리면 골치 아픕니다.
그래서 타순에도 약간의 배려가 있습니다.
3. 기타 선수(감독과 총무 빼면 다 동일한 레벨입니다...ㅎㅎ)
그나마 실력이 튀는 친구는 투수에 클린업 트리오
나머진...
나이순-실력순-성격순 (팀 칼라에 따라), 모 이렇게 정리되는 거죠.
왜 이런 게 가능하냐...어제 말씀드렸듯
실력이 1∼2명 빼곤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래서 이기든 지든 크게 개이치 않죠.
실력을 아니까.
<본인들이 구력이 좀 있다고 착각하기 시작하면서는 좀 복잡해집니다>
어찌되었건 그래도 간단히 정리하면...
○ 1∼2번 타자는 야구 센스와 주루 센스, 컨택 능력, 출루율을 위한 선구안
1번 타자의 조건을 거의 완벽하게 갖춘 영호...올 해 타율은 좀 저조하지만.
2번 타자지만, 4번도 가능한 경훈이...팀내 타율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요렇게 둘만 잘해줘도 고맙지요.
○ 3∼5번 타자는 아무래도 주자를 불러들이는 한 방, 딱총보다는 대포~
규정 타석 미달이지만 필요할 때 한 방씩 해주는 경복이...든든~~
요 정도네요.
정말 짜임새있게 타순 짜기가 가능한 사회인야구팀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꾸준한 선수 영입과 훈련을 통해서 장점을 발견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겠죠~~
이번 주도 즐거운 야구가~~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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