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리그에서 1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몰랐던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 팀내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2. 상대팀의 견제가 심해진다.
3. 심판의 편파적인 태도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1. 팀내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특별한 거 없이 선발 투수는 던지던 대로 하면 기본 5점 내외의 실점을 하고,
수비 실책은 거의 없어졌고, 타선도 돌아가면서 터져주니 별다른 걱정이 없다보니...느슨해지는 팀 분위기.
누가 뭐라고 특별히 얘기하지 않지만, 9차전을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네요.
아래 스코어처럼 처음으로 10점 미만의 득점에 단 1점차 피말리는 승부를 하고 나니...정말 지치기도 하고,
기쁨도 두 배가 되더라는...
양 팀의 수비실책이 거의 없다보니, 아주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되었네요.
이전 포스팅에서 예상했듯이 해당 팀과의 포인트는
ⓐ 주자 1명 아웃카운트 잡기 : 도루 저지엔 최고(너무 뛰어다는 팀^^)
ⓑ 실책 적극 활용
ⓒ 기다리기 보단 적극적인 공격으로 선발 내리기
ⓐ 주자 1명 잡기는 1회에 성공하면서 아주 적절하게 경기 내내 도루를 막았습니다.
(2루 주자를 투수의 견제에 의해 아웃시킴)
ⓑ 실책 적극 활용 - 서로 실책이 거의 없다보니 그냥 서로 실력으로 진행
ⓒ 기다리기 보단 적극적인 공격으로 선발 내리기
- 상대 선발이 예상대로 좋은 제구로 단 하나의 4구도 허용하지 않는 좋은 투구를 보임.
2. 우리가 상대를 분석하듯 상대도 우리를 분석합니다.
"리그 1위 팀이라, 인우프렌즈 강팀 잡으면 된다"라는 각오로 임했다는 상대 감독의 말처럼,
더 분발하고 노력해야 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상대 팀의 생각이 그랬듯이 우리도 상대팀을 잡으면 향후 경기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그나마 데이타를 통해 상대의 강점을 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한 건 큰 수확이었습니다.
3. 심판의 편파적인 태도
최근 KBO 심판의 오심에 대한 얘기가 계속나오고 있죠.
인우프렌즈가 최근 3경기에서 느낀 것은 심해도 너무 심하게 편파적인 태도로 판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리그 1위 팀보다는 하위 팀에 대한 배려라고 보기엔 자주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니 팀원들의 원성도 적지 않네요.
어제 경기에서는 거의 판정에 대한 이견이 없을만한 상황에서 "세이프"를 "아웃"으로 3차례 이상 판정함으로써
공격의 흐름을 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어제의 결론은 "이것도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도 이겨내고 리그 1위에 도전하자."
'야구는 계속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리그 팀별 데이타 (0) | 2013.06.27 |
---|---|
2013 리그 9차전 브리프 ② - data (0) | 2013.06.25 |
2013 리그 9차전 상대 엿보기 - 지피지기 (0) | 2013.06.23 |
타석에서 타격을 잘 하는 방법 (0) | 2013.06.22 |
야구나 살림이나 비슷 비슷 (0) | 201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