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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2013년 5차전 브리프 - 과연 타격이 잘 되었을까?

by 독청64 201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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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7일 대망의 5차전


송도 아암도 구장에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고~


호흡은 거칠어 질 때, "오호라 타율 함 올려보자고" 굳게 다짐한 경기가 시작~~~~~~~~~~



어머나, 울 감독이 지랑 나랑 둘이를 8번과, 9번에 배치하는 몹쓸 짓을 했습니다.


아, 네번째 타석이 돌아와야 하는디...


"그래 3∼4안타로 함 달려보자, 8번이면 어때!!!"


"타격에 감 잡았으니, 욕심내지 않고 스윙하면 돼~~!!!"



첫 타석에 들어가 보니...주자 만루~


이거 머 눈에 빤히 보이는 아리랑 볼보다는 다소 빠른 공이네...ㅋㅋ


"깡" 타격음과 함께...헉


3루수가 파울 지역으로 전력 질주, "설마 저 뚱뚱한 선수가 잡겠어...ㅋㅋ, 다음 공에 대비해야 겠군"




이런..."OUT"...파울플라이 아웃이라니, 이건 현실이 아닌꺼야.

상대 덕아웃 바로 옆 쇼파 바로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






두번째 타석이 어김없이 돌아오고,


"또 만루네...ㅎㅎ, 타점 올리라고 나한테 기회를 주는 구나~~첫 타석은 미안^^ ㅋㅋ"(속으로)


"오호라~ 가자~ 너네 다 들어오그래이~~~"(속으로...소심하게)


"슝~ 슝~ 슝~~~"


삼진...이걸 어쩌냐...멘붕...


두 번의 만루 찬스에서 희생타도 아니고, 파울플라이, 삼진이라니...(아마 지고 있던 경기였으면 당장 교체감이었음)





올해 왜 이렇게 안되는 거야.


연습은 왜 그렇게 많이 한거야.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군...이럴 줄 알았어...ㅠㅠ


아암도 구장은 왜 이렇게 먼지가 많이 날리는 거야...눈물인가 먼지인가...된장





세번째 타석


요번에 만루는 아니군...ㅠㅠ


주자 2, 3루...멘붕 초기 증상


"아, 또 삼진이면 진짜 감독이랑 심리치료나 상담받으러 가야하는디

그나저나, 울 아들이 아빠 안타쳤냐고 물어보면 어쩌지...

오만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지 않고 꽉 찬 상태


"야구를 접어야 하나, 앞으로는 코치만 한다고 할까? 아냐 그것도 웃기지...

그래 집중하자, 쟤네 둘(2, 3루 주자) 일단 불러 들이자~~~~~~~~~~고고 꼬우~~"





"깡"


"올레~~~~~~~~~~~~~~~~~~~~~~"




(우리 구장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넘의 구장 사진입니다)





"아~ 누가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①번 코스로 중견수와 좌익수를 가르는 3루타~~꺄악~~~~~~~~~~~


이게 얼마만이던가...자력으로 3루까지 한 번에 가보는 것이...처음인 듯^^



오호~


역쉬~~~~~~~~~~ 이미지 트레이닝과 자기 암시, 배팅훈련 덕분이야...완전 멘탈 복귀^^


그렇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가볍게 들어선 네번째 타석~


"깡"...매우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강하게 투수 글러브를 젖히고 ...


에구 어머나 유격수나 3루로 가야지...2루수 정면으로 가냐...참 아웃 카운트 혼자 다 해드시고~~



4타석 마무리...


경기 종료~ 감독은 심리치료~



전~~~~~~~~~~~~~경기 MVP로...가문의 영광^^








드뎌 리그 2위로~~~~~~~~~~~










<세부 기록을 보니...쫌 거시기 하네요^^>



기록에 오류가 있습니다.

찾으시는 분께 리그 경기구 증정...ㅋㅋ


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건강하시고 즐야하시고~~~~~~~~~~~~~~~~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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