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정세만큼이나 변화무쌍한 날씨덕분에
봄인지 겨울인지를 아이들이 자꾸 물어보네요.
"아빠 지금 겨울이야 봄이야?"
"그러게, 아빠도 따스한 날씨였으면 좋겠어~"
어제(4월 10일)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이런 날씨에 정말 선수들 부상없이 경기를 해야할텐데..."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바람이 강해 추운데)
평일 프로야구는 18:30분에 시작하죠.
빨라야 21시 전후에 끝나거나 늦으면 23시에 가까이 끝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낮에 경기를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도 있습니다.
13시에 경기하는 퓨쳐스리그에 있는 선수들.
SK 와이번스 2군에 정말 기다려지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 희소식이 있어서 더욱 빨리 복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동화>
가을 동화 조동화 선수입니다.
빠른 발을 가진 센스 만점의 조동화선수.
2011년 9월 무릎인대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재활하고 작년 9월에 1군에 올라왔었는데,
2013년 아직은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기 등 우수한 신인들의 활약에 단단히 몸 만들어 얼른 보고 싶네요.
<박정권>
2013 시즌 2경기를 소화하고 2군행 통보를 받았죠.
2012년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던, 로봇태권 정권...각진 얼굴과 튼실한 허벅지를 보면 아주 믿음직 스럽죠.
2할 8푼에서 3할 정도를 쳐주어야하는 팀의 중심 타자인데,
한 번 슬럼프에 빠지면 좀처럼 쉽게 올라오지 못하는 듯.
기대치가 너무 큰가요.
어찌되었건 퓨쳐스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으니,
박정권의 복귀~~화려하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김광현>
1, 2, 3 선발 중 그 선봉에 서야할 선수가 바로 김광현이죠.
김광현 선수도 최근 2번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좌완 3명(레이예스, 세든, 김광현)이 모두 다른 칼라를 가지고 있어서,
이만수 감독의 기대도 매우 큰 듯 합니다.
김광현 선수의 다이나믹한 투구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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