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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실수이건 누구의 도발이건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그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100여 명이 넘는 사람이 위기에 빠지고 40여 명의 무고한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정부와 군은 언제까지 이렇게 불분명한 개요만 설명할 것인가? 하루에 열 두 번도 넘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더 답답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그 많은 인명을 잃고도 또 본 사건의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아닌가.
전역을 2년 앞 둔 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아까운 희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요, 30년을 넘게 이 바다를 지키는 UDT를 훈련시킨 교관으로, 유사시 현장을 지키는 진정한 군인으로서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무리한 구조작전으로 또 다른 희생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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