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유지하기)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인생만들기 30>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문득 토요일 밤 TV를 통해 방영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을 보면서,

가슴을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픽션인지, 넌픽션인지...논란이 있었던 영화였다.

물론 넌픽션이면 더 감동적이었을 수 있겠지만,

나 자신은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그 논란이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는 주인공 슈퍼맨처럼 악몽을 꾸지는 않는지,

 

<오늘도 휴일을 즐기며 낮잠을 잤다.

잠에서 깨기 어려웠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워하는 이들이 주인공이었다.

악몽인지 길몽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에 크립토나이트가 들어있다며...슈퍼맨임을 자처하는 남자.

아픈 상처를 가진 그는...

 

이 사회에 한없이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거울을 보며

돌아볼 것을 제안하고,

 

다시 미래를 향해 자신을 던지라고 소리치고 있는 듯하다.

 

어느 덧 현실에 매몰되어, 정의는 온데간데 없는 이 사회를

비유적으로 꼬집고 있는 잘 다듬어진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나의 미래는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돌아보고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