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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인천 맛집-???) 하우스 에비뉴엘(House avenuel) 후기

by 독청64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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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의 돌잔치로 처음 가 본 연회 밎 웨딩홀 하우스 에비뉴엘(House avenuel)에 대해 후기를 적어 볼까 한다.

 

<몇 달 뒤에 있는 또 다른 예약자(고이사)를 위해서~>

 

1. 위 치 

  인천 교육청(도서관) 건너편에 위치...찾아오기 어렵지 않음.

 

2. 주 차 

  해당 건물 지하 주차장(4-50대 정도...주차요원의 도움말) & 인천 교육청 주차장 이용 가능

 

3. 음 식 

  제일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잔치집에 음식이 먹을만 하지 않으면 하객도 주최자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예전 큰 아들때 예약시(문학경기장에 있던 뷔페) 사전 방문해서 시식해보고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예약을 만족스럽게 했고, 행사 당일도 만족스럽게 돌잔치가 잘 끝냈던 기억이 있다.

  둘째 아들은 사람들 부담 주기 싫어서, 가까운 친구와 가족만 초대해서 한정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돌잔치의 하객이 적게는 50∼300명 정도까지의 사람들이 오는 것 같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시간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행사장과 음식, 직원들의 친절도, 숙련도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런데 이 곳 에비뉴엘의 느낌을 먼저 요약하면, 첫째 "깔끔하다". 둘째 "무언가 계속 아쉽다".

 

3F 연회장에 입장하니, 1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스테이크가 어른들 인원만큼 서빙된다.

 

요사이 많은 곳들이 이러한 스테이크 + 뷔페의 음식이 준비되는데, 요 스테이크가 항상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것이다. 스테이크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맛은 그렇다 치자. 사이즈도 그렇다 치자. 그런데 따뜻하지도 않은 것은 어쩌란 말인가???

 

스테이크가 애피타이저인가?

 

 

 

<<문제의 스테이크 ↓↓↓↓     사진에는 크고 맛나게 나왔네...^^>>

 

 

이 곳의 매니저와 기획자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온기만 약간 남아있는 스테이크라...애피타이저는 생략된 이상한 시스템의 정체불명의 스테이크는 이럴거면 하지 않는 게 나을 듯하다.

 

오히려 즉석 코너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나을 듯...그러면 인건비 때문에 그런가?

 

솔직히 스테이크를 막 구워주면 먹나?

미디엄으로 웰던으로 제각각 취향이 갈리는 음식을 제공한다 하고 1인당 단가만 높이는 거 같아 별로 반갑지 않다. 물론 있어보이려고 기획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2∼3만원이면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 취향에 맞는 따뜻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시대아닌가?

스테이크 얘기가 길어졌는데, 다른 음식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약 30여가지의 뷔페음식이 셋팅되어 있었는데,

첫째, 손가는 음식 별로 없다.

둘째, 음식의 구성이 이해가 안된다.

셋째, 음식의 보충시간이 늦다.

넷째, 즉석코너는 물론 없다.

 

 

 

 

<<처음부터 무엇을 담을까 고민에 빠졌다...고를 것 조차 없었다.

회, 초밥은 다 그렇네요. 어차피 냉동. 김치 한 종류.

뜬금없는 황태구이...오징어 순대...요것들 중에 하나라도 맛이나길 기대했었다>>

 

 

 

 

 

<<게요리인데, 간을 해서 튀겨낸 요리이다...너무 짜다>>

 

 

 

 

<<육회...그렇다...그냥

심지어 고로케도 있다...이것도 머

오리 훈제...머스타드 범벅이 된

갈비는 그나마...부드럽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맛은 없었던 듯>>

 

 

 

 

음식의 가지 수가 적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나온 음식의 질이나 맛이 좋다면, 뷔페여도 어떠냐 맛있는 거 있다면~~

 

하지만, 가지 수도 적고 음식의 구성과 맛을 보장할 수 없다면, 이해할 수 없다.

 

 

식사하는 동안 유독 사람들이 많이 먹는 해물우동....머 그런 명칭이었던 것 같은데, 음식이 보충이 안되는 것인지, 세번 이상 가보았지만 채워져 있는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미역국은 있는데, 정작 밥은 볶음밥만 있다....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비빔밥코너인데...정작 양념장이 없는 거나 같다...)

 

 

즉석코너 없으면 어떠리...뭐라도 하나 맛나면 좋을텐데...음식으로 따지면 10점 만점에 2점이다.

 

 

 

 

이 곳은 문제는 정작 다른 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다녀 본 큰 식당이나, 유명한 뷔페, 일식집 등은 최소한 지배인이나 매니저급의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행사가 끝날 때까지 그런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얘기는 너무나 일하는 사람들이 숙련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주차 안내는 현실적으로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활용하니 그렇다 치고, 연회장내의 홀 서빙을 하는 직원들도(직원인지 알바인지 알 수 없지만) 모두 20대 전후의 젊은 사람들이었다.

 

아, 이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어느 정도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내가 방문한 날 휴가나 월휴였는지 모른다.

 

행사가 2F에 하나, 3F에 하나 딱 둘이었으니 어찌보면 조금만 신경썼다면 매우 만족스런 행사가 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얼마되지 않은 연회장을 가보고, 깔끔하고 음식이 맛나고, 연회나 웨딩을 해도 너무 좋겠다고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추천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새 건물이고 얼마되지 않아 깨끗하기만 하다...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일하는 분들 다 어리다...그런데 느리다...도통 이해가 안된다.

 

부디, 음식 맛과 구성에 좀 더 신경 쓰시길...

 

 

혹시 모르니 이 곳 하우스 에비뉴엘도 그렇고 다른 연회장소도 그렇고, 반드시 시식을 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란다.

 

접근편이성 : ★★★★☆ (인천지하철 및 자가용)

음   식   맛 : ★★☆☆☆

음식구성도 : ★☆☆☆☆

주         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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