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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CAR

그랜저 HG...도망자 플랜 B 를 통해 등장

by 독청64 201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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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유출샷과 예상도를 통해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냈던 대한민국 대표 세단 신형 그랜저가 드디어 도망자 플랜 B를 통해 밖으로 나왔다.

 

 

역시나 쏘나타, 베르나에 접목시킨 곤충룩을 여전히 고수하며...

 

그나마 쏘나타 보다는 다듬어진 자태를 뽐내며...

 

 

 

첫 등장은 주차장 씬이다.

 

위장막도 아니고, 자동차 덮개도 아닌 것을 주차장에 큰 보자기 씌워서 주차하는 분 봤습니까...ㅋㅋ

(아무리 PPL이라고 해도 좀 더 신경써서 하면 어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 인가???)

 

하여간 헤드라이트가 점등된 것을 보니...K7에 쓰인 것과 비슷한 면발광 LED를 적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대신 모양새는 K7보다는 푸조 508과 닮은 듯한 형태네요.

 

 

 

 

 

드디어 정지훈이 보자기를 치우고 달리려나 보네요.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니 패쓰

 

 

 

 

 

 

옆라인이 나온 장면입니다.

 

후면부로 흐르는 라인은 에쿠스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군요.

 

 

 

 

 

 

 

이제야 밝은 곳에서 나 그랜져야~ 하고 달려주는 군요.

 

전방에 주차센서를 달고 있고

 

그릴에 있는 카메라가 하나 더 보이는 군요.

 

인피니티와 비슷한 어라운드 뷰가 적용되었다더니 그것인지, 전방 카메라인지는 사진 상으로 잘 알 수 없네요.

 

 

헤드라이트는 쏘나타 + 제네시스 + 에쿠스를 절묘하게 짬뽕해 놓은 것 처럼 보입니다.

 

정확히 옆 라인은 잘 보이지 않지만, 쏘나타 보다는 절제된 것 같군요. (잘 했어요~~)

 

확실히 쏘나타가 등장했을 때 처럼 폭스바겐 CC의 쿠페라인이 보이는 것도 여전하군요.

 

 

 

<폭스바겐 CC>

 

 

 

 

 

마지막 밝은 정면샷...제네시스와 쏘나타를 섞어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까요?

 

K7에도 밀리면 안되고, 알페온도 견제해야 하고,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들어온 수입 세단과도 싸워야 하는 현대의 효자 세단인데...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현대보다는 기아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의 손을 들어 주고 싶군요.

 

 

 

하여간 동급 차종 중에 마지막으로 등장했으니, 옵션은 열심히 달았을 것이고, 가격도 신경써서 올렸을 것이고, 그동안 그랜저를 기다린 분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기다리셨다면 일단 6개월 정도는 더 기다렸다가 주문하시는 거 아시죠.

 

베타 테스터를 자청하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량 구입을 앞 둔 사람이라면, 순간적인 판단을 금하고

 

첫째, 구입희망 자동차 리스트를 작성할 것.

 

둘째, 인터넷 자동차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수집할 것.

 

셋째, 스케쥴을 잡아 한 대씩 시승해 볼 것. (충분히 타보고, 딜러에게 물어보고 확인하고)

 

넷째, 가격, 연비, 보험료, AS, 판매량, 브랜드 인지도 등을 정리해서 구매할 것을 권한다.

 

(★ 옵션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 것...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 적으면서 잘 달리는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구매해도 후회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후회의 강도보다는 만족의 강도가 클 것이다.

 

천만원짜리든 1억짜리든, 10년을 탈 예정이든 1년을 탈 예정이든...제대로 구매하지 않으면 일주일만에 후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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